얼마 전에 일본 친구가 놀러 와서, 우리 집 보고 「이건 무슨 냉장고야?」라고 물어봐서
아, 김치냉장고구나, 싶었어
한국에선 거의 어느 집에나 있는 전용 냉장고인데, 일반 냉장고랑은 따로 한 대가 더 있거든
처음엔 솔직히 이거 굳이 필요 없지 않나? 싶었는데, 살아보니까 채소나 음료수 같은 거 조금 넣어두기에도 편해서 이제는 없으면 안 돼ㅋㅋㅋ
그리고 은근 놀라운 게 온수
일본처럼 각 집에서 데우는 게 아니라, 지역에서 한꺼번에 공급하는 곳이 많다던데 여름에 며칠 정도 점검 때문에 온수가 끊기는 기간이 있거든
이사 온 첫해에 그걸 모르고 샤워하려다가 찬물만 나와서 살짝 절망했던 것도 좋은 추억
미리 안내는 오니까, 이제는 안내문 제대로 읽게 됐어ㅋㅋ
그리고 귀성할 때마다 고민되는 게 선물
시트 마스크 나눠주려고 매번 사는데, 그거 액체 취급이라 기내 반입 제한에 걸리거든
잔뜩 가져가고 싶은데 현실적으로는 몇 장이 한계라서, 결국 캐리어 빈틈이랑 눈치 싸움하고 있어
이런 것들 다 살기 전엔 전혀 몰랐던 것들이라, 3년 지난 지금도 가끔 새로운 발견이 있어서 안 질려
다음에 돌아갈 때야말로 선물 잘 챙겨 넣고 싶어
この前日本の友達が遊びに来て、うちの家見て「これ何の冷蔵庫?」って聞かれてさ
あ、キムチ冷蔵庫か、ってなった
韓国だとほぼどの家にもある専用のやつで、普通の冷蔵庫とは別にもう一台あるんだよね
最初は正直いらなくない?って思ってたんだけど、住んでみると野菜とか飲み物ちょい入れにも便利で、今や手放せないwww
あと地味にびっくりするのがお湯
日本みたいに各家で沸かすんじゃなくて、地域でまとめて供給してるとこが多いらしくて、夏に何日かメンテナンスで温水止まる期間があるんだよね
引っ越してきた初年度、それ知らずにシャワー浴びようとして水しか出なくて軽く絶望したのいい思い出
事前にお知らせは来るから、貼り紙ちゃんと読むようになったww
で、帰省のたびに悩むのがお土産
シートマスク配ろうと思って毎回買うんだけど、あれ液体扱いだから機内の制限にひっかかるんだよね
山盛り持って帰りたいのに現実的には数枚が限度で、結局スーツケースの隙間とにらめっこしてる
どれも住む前は全然知らなかったやつで、3年経った今でもたまに新しい発見あるから飽きないなぁ
次帰る時こそお土産うまく詰めた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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