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학생 인터뷰
K · 도쿄 · 23
지금까지의 경로
어학연수(일본어학교) 1년 6개월 → EJU 종합 720점 → 김치스시대학 경제학부 재학 2년차
점수 · EJU 종합 720점 · JLPT N1
한눈에 보기
EJU 점수보다 '왜 이 학과인지'를 일본어로 설명할 수 있느냐가 면접 합격을 갈랐어요.
※ 이 인터뷰는 페이지 기능 시연용 샘플입니다(실제 인물이 아닙니다). 실제 인터뷰는 파트너 유학생회 협력으로 수집하며, 본인 동의를 받아 게재합니다. 사례비 등 경제적 관계가 있는 경우 이 자리에 그 사실을 함께 명시합니다.
고등학교 졸업 후 일본어를 거의 모르는 상태로 도쿄의 일본어학교에 들어가 1년 6개월을 다녔어요. 6개월차에 JLPT N3, 1년차에 N2를 따면서 6월·11월 EJU를 두 번 봤습니다. 첫 EJU는 종합 600점대 초반이었는데, 두 번째에 720점까지 끌어올린 뒤 11월 성적으로 11~12월에 학부 출원을 넣었어요. 합격 발표는 이듬해 2월이었습니다.
EJU는 일본어·종합과목·수학으로 봤고, 종합과목은 기출 5개년을 반복했어요. 제 경우에는 출원이 대학마다 마감이 11월~1월로 제각각이라, 지원할 3개 학교의 모집요강을 엑셀로 정리해 마감·필요서류를 한눈에 봤습니다. EJU 인정 회차가 학교마다 달라서 그것도 같이 적어뒀어요.
졸업증명·성적증명 아포스티유를 한국에서 미리 받아 둔 게 신의 한 수였습니다. 발급에 생각보다 오래 걸려서, 합격 발표를 기다리다 준비하면 늦어요. 저는 출원 두 달 전에 미리 떼두고 여분까지 만들어 뒀습니다.
EJU 기술(記述, 소논문)과 면접이었어요. 객관식은 공부량으로 어떻게든 됐는데, '왜 경제학인지' '왜 이 대학인지'를 일본어로 조리 있게 말하는 게 제일 어려웠습니다. 학원이 떠먹여 주는 모범답안을 외우니까 면접에서 한 번 더 파고들면 무너지더라고요. 결국 제 진짜 이유를 일본어로 직접 쓰고 고치는 연습을 두 달 했습니다.
제 경우에는 도쿄 23구 외곽에서 월 12만엔 정도예요. 월세 6.5만엔, 식비 3만엔, 교통 1만엔, 통신·잡비 1.5만엔입니다. 자취라 식비를 줄이려고 거의 해먹는데, 외식이 늘면 바로 2만엔씩 더 나가요. 학기 초에는 교재비가 따로 3~4만엔 들었습니다. 학교 수업료는 별도고요.
일본어학교 기숙사에서 1년 반 살다가 학부 입학하면서 민간 원룸으로 옮겼어요. 부동산에서 유학생도 받아주는 매물을 찾는 게 첫 관문이었고, 보증인이 없어서 보증회사를 끼고 계약했습니다. 초기비용이 시키킨(敷金) 1개월 + 레이킨(礼金) 1개월 + 중개수수료 + 보증회사비로 한 번에 30만엔쯤 나갔어요. 레이킨은 돌려받지 못하는 돈이라는 걸 계약할 때 처음 알았습니다.
자격외활동허가를 공항에서 재류카드 받을 때 같이 신청해뒀어요. 주 28시간 제한이 있어서 저는 주 3회 편의점 야간으로 넣고 있습니다. 제 경우에는 1학년 1학기에는 수업 따라가느라 알바를 아예 안 했고, 일본어가 좀 편해진 2학기부터 시작했어요. 처음부터 무리하면 둘 다 무너집니다.
'EJU 점수 = 합격'이 아니라는 걸 빨리 받아들이세요. 점수는 출발선이고, 합격은 면접·소논문에서 갈립니다. 1지망만 보지 말고 점수대에 맞춰 안정·도전 학교를 섞어 3곳 이상 출원하길 추천해요. 그리고 아포스티유 같은 서류는 합격 전에 미리 준비해 두면 막판에 안 흔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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