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유학 교과서 — STEP 2. 학교·전형 선택

일본 대학 모집요강 읽는 법 — 유학생 입시를 한국인 눈높이로 해설

최종 업데이트: 2026년 6월 12일 | 대학별 예시는 집필 시점의 각 대학 공식 모집요강(2026년도 입시) 기준

일본 대학 입시에는 한국의 「대학 어디가」나 진학사 배치표 같은 통합 창구가 없습니다. 있는 것은 대학이 매년 내는 모집요강(募集要項) PDF 하나뿐. 출원자격도, EJU 몇 점이 필요한지도, 마감일도, 전부 이 PDF가 유일한 정답입니다. 문제는 일본어 행정 문서라서 학원 요약본에 의존하기 쉽다는 것 — 그리고 학원이 모집요강을 오독하면 학생이 1년을 날립니다. 이 글에서는 모집요강의 “어디를·어떤 순서로·무엇을 조심하며” 읽어야 하는지를, 실제 대학 요강을 예시로 해설합니다.

※ 모집요강은 연도마다 바뀝니다. 본 기사의 대학별 예시에는 모두 어느 연도 요강인지 명시했습니다. 출원할 때는 반드시 지망 대학의 최신 PDF로 확인하세요.

1. 모집요강이란 — 유일한 1차 정보

모집요강(募集要項)은 대학이 전형별로 공식 발표하는 출원 규칙집입니다. 한국인 유학생에게 해당하는 것은 대부분 「사비 외국인 유학생 입시」(私費外国人留学生入試 — 대학에 따라 외국인 유학생 입시·외국학생 입시 등으로 표기)의 모집요강. 대체로 다음 내용이 이 순서로 실려 있습니다.

내용읽을 때 포인트
모집 인원어느 학부·학과에서 몇 명(또는 약간명) 뽑는지지망 학과가 이번 모집에 포함돼 있는지
출원자격국적 요건·12년 학력 요건·지정 시험 응시내가 지원 가능한지가 먼저 결정됨(→4장)
시험 요건EJU 과목·인정 회차, JLPT, 영어 외부시험학부별 표가 따로 있는 경우가 많음(→5장)
전형 일정출원 기간·서류 마감·1차 발표·2차 시험일마감이 여러 개로 쪼개져 있음(→6장)
제출서류원서·증명서·성적 직송 등발급·직송에 시간 걸리는 것부터 역산(→7장)
전형 방법1차 서류심사 + 2차 본고사·면접학부별로 2차 유무·형식이 다름(→8장)
검정료·학비검정료, 입학금·수업료, 환불 규정비용은 STEP 1 기사 참고

▸ 자세한 내용은 일본유학 비용 완전 가이드 (STEP 1)에서 확인하세요.

2. 대전제 — 한국 입시와 구조가 다르다 ★EJU+본고사

일본 학생은 공통테스트와 대학별 시험으로 대학에 가지만, 외국인 유학생은 이 일반입시를 보지 않습니다. 유학생용으로 따로 설계된 사비 외국인 유학생 전형으로 지원하고, 그 중심에 EJU(일본유학시험)라는 유학생 전용 공통시험이 있습니다.

한국과 다른 포인트

서류형이 아니라 ‘시험형’ 입시

  • EJU 점수 + 대학별 2차 시험이 기본. 한국 대학의 외국인 특별전형이 서류 종합평가 중심인 것과 정반대로, 일본 유학생 입시는 EJU 성적으로 1차를 거른 뒤 소논문·학력시험·면접 같은 2차 시험을 치르는 대학이 많습니다(도쿄대: 1차 서류 → 2차 소논문 150분 + 일본어 개인면접). 자기소개서를 다듬는 입시가 아니라 시험을 준비하는 입시라고 생각해야 전략이 맞습니다.
  • 입학은 4월 연 1회가 기본. 한국처럼 3월·9월 두 번 들어가는 구조가 아니라서, 한 번 일정을 놓치면 다음 기회까지 1년입니다(9월 입학 트랙을 따로 두는 학부도 일부 있음).
  • 모집 인원은 「약간명(若干名)」 표기가 흔함. 정원이 숫자로 박혀 있지 않은 학부가 많아, 경쟁률을 정확히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한편 모든 대학이 시험형인 것은 아닙니다. 릿쿄대처럼 서류전형 중심으로 운영하는 곳도 있고, 게이오대 경제·법·이공학부처럼 2차 시험 없이 1차 서류로 끝나는 학부도 있습니다(2026년도 요강). 그래서 더더욱 “내 지망 학부의 행”을 읽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어디서 구하나? 언제 나오나?

각 대학 입시 사이트(入試情報)의 「外国人留学生入試」 항목에서 PDF로 공개됩니다. 중요한 건 타이밍 감각입니다: 출원은 입학 반년~10개월 전. 2026년도(2026년 4월 입학) 입시의 실제 출원 시기를 보면 —

각 대학 2026년도 외국인 유학생 입시 모집요강 기준 — 김치스시 모집요강 분석에서 인용.
대학 (2026년도 입시)출원 기간입학까지
와세다대2025년 6월 2일~6월 19일입학 10개월 전 — 고3 6월에 출원이 끝남
홋카이도대2025년 9월 16일~9월 25일입학 약 7개월 전
도쿄대2025년 12월 5일 17:00 필착입학 약 4개월 전 (2차 시험은 2026년 2~3월)

즉 “가고 싶다”고 생각한 시점에 직전 회차가 아니라 한 해 앞의 모집요강을 보는 것이 올바른 동선입니다. 모집요강은 기본적으로 일본어입니다(영문판 병행 게재 대학도 있음). 김치스시는 주요 대학의 최신 요강을 한국어로 분석·정리해 두었으니, 원문 PDF와 대조하면서 읽는 것이 가장 빠릅니다:

▸ 자세한 내용은 일본 대학 입학 가이드 (대학별 모집요강을 한국어로 정리)에서 확인하세요.

4. 출원자격 읽는 법 — 국적과 12년 학력

모집요강에서 가장 먼저 확인할 곳입니다. 크게 세 축으로 쓰여 있습니다.

① 국적·신분 요건 — “일본 국적이 아닌 자”

사비 외국인 유학생 전형의 기본은 일본 국적을 갖지 않은 외국인입니다. 한국 국적의 일반적인 한국인 학생이라면 그대로 해당합니다. 주의할 것은 일본 거주 이력이 있는 경우 — 재류자격이나 일본 영주권 관련 단서 조항을 두는 대학이 있으므로, 일본에서 살았던 적이 있다면 해당 조항을 반드시 원문으로 확인하세요.

② 학력 요건 — “학교교육 12년 과정”

“외국에서 학교교육 12년 과정을 수료(예정)한 자”가 표준 요건입니다. 한국의 초6+중3+고3=12년이 그대로 해당하므로 한국 고교 졸업(예정)이면 OK. 졸업예정 출원이 인정되므로 고3 재학 중에 출원하는 것이 일반적인 흐름입니다.

③ 지정 시험 응시 — 자격 자체에 EJU가 들어가는 대학

일본 특유의 포인트입니다. 도쿄대 외국학교졸업학생 특별전형 제1종(2026년도)처럼 EJU와 영어시험(TOEFL iBT 또는 IELTS) 응시 자체가 출원 자격에 들어가는 대학이 있습니다. 이 경우 시험을 안 봤으면 서류가 아무리 좋아도 출원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 출원자격 장과 시험 요건 장을 반드시 세트로 읽으세요.

5. 시험 요건 읽는 법 — EJU 과목·인정 회차·영어 직송

한국인이 가장 많이 틀리는 곳입니다. 시험 요건은 “무슨 시험”뿐 아니라 “어느 회차를·어떤 방식으로”까지 지정됩니다. 실제 요강 기준으로 세 겹을 확인해야 합니다.

모두 각 대학 2026년도 모집요강 기준. 연도마다 인정 회차가 한 칸씩 미끄러지므로 최신판 확인 필수.
확인 항목실제 요강의 예출처 (연도)
EJU 과목 조합학부별로 다름 — 일본어만 / 일본어+종합과목+수학1(문과) / 일본어+수학2+이과 2과목(이과). 같은 대학 안에서도 학부마다 지정이 다름와세다대 2026년도 (학부별 표)
EJU 인정 회차2024년 11월회 또는 2025년 6월회만 인정와세다대 2026년도
EJU 제출 방식성적은 1회분만 제출 가능, 출원 후 회차 변경 불가메이지대 2026년도
EJU 수험 언어경영학부만 일본어 또는 영어, 그 외 학부는 일본어 출제로 응시메이지대 2026년도
영어 외부시험TOEFL iBT·IELTS 등을 시험기관에서 대학으로 직송 — 약 1개월 소요 안내도쿄대 2026년도 (게이오·와세다도 직송 + 완료 화면 사본 요구)
JLPT요구하는 학부도, 아예 안 쓰는 대학도 있음 — 메이지 2026년도 요강의 학부별 표에는 JLPT 요건 없음메이지대 2026년도

한국과 다른 포인트

‘인정 회차’라는 개념

한국 수능은 그 해 시험 한 번이지만, EJU는 연 2회(6월·11월) 열리고 대학마다 어느 회차 성적을 인정하는지를 못박습니다. 와세다 2026년도처럼 “2024년 11월회 또는 2025년 6월회”로 지정되면, 고3 11월에 본 성적은 그 해 입시에 못 쓰는 경우가 생깁니다. 지망 대학의 인정 회차에서 역산해 EJU 응시 계획을 세우는 것이 일본유학 준비의 뼈대입니다. EJU는 한국(서울·부산)에서도 응시할 수 있습니다.

▸ 자세한 내용은 「EJU란? — 시험 구조·과목·한국 응시 완전 정리」에서 다룰 예정입니다. [준비 중]

6. 일정 읽는 법 — 출원 완료는 3종 세트

한국 대학 원서접수의 “온라인 결제하면 끝” 감각으로 보면 사고가 납니다. 일본 대학 대부분은 ① Web 출원 입력 + ② 검정료 납부 + ③ 서류 우송 도착의 3종 세트가 모두 끝나야 출원이 성립합니다. 실예:

각 대학 2026년도 모집요강 기준 — 김치스시 모집요강 분석에서 인용.
대학 (2026년도)출원 성립 조건주의점
게이오대Web 엔트리 + 검정료 납부 + 서류 우송 3가지 완료서류는 소인이 아니라 필착 — 해외 발송은 추적 가능한 배송으로
메이지대Web 신청 + 검정료 납입 + 소정 양식 우송 완료Web만 끝내고 서류가 기한 내 미도착이면 접수 안 됨
홋카이도대인터넷 등록 + 서류가 접수 기간 내 도착직접 방문 제출 불가. 등기·EMS 등으로 발송, 도착 확인은 우편 추적으로만

그리고 일정은 출원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도쿄대 2026년도 제1종의 흐름을 보면: 2025년 12월 5일 서류 필착 → 2026년 1월 26일 1차 합격 통지 발송 → 2월 25일 소논문(150분) → 3월 4일 면접 → 3월 10일 최종 발표. 출원 마감부터 최종 발표까지 3개월에 걸친 다단계 일정이므로, 요강의 일정표를 “내가 해야 할 동작” 단위로 캘린더에 분해해 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마감 직전 결제는 반영 지연 위험이 있어 피하라는 안내(와세다)도 기억해 두세요.

7. 제출서류 읽는 법

서류 리스트는 길어 보이지만 4계통으로 나누면 읽기 쉽습니다.

계통대표 서류한국인용 메모
출원 서류입학원서(Web 입력), 지망이유서, 사진검정료 납부 후 출력하는 대학 소정 양식이 있는 곳(메이지)도 — 납부를 먼저 끝내야 서류가 완성됨
시험 성적EJU 수험표 사본·성적, 영어 외부시험영어는 시험기관 → 대학 직송이 표준 (약 1개월 소요, 직송 완료 화면 사본까지 요구하는 대학도)
학력고교 졸업(예정)증명서, 성적증명서한국 고교에서 영문 발급. 발급·번역·발송에 시간이 걸리므로 가장 먼저 착수
국적·신분여권 사본, 재류 관련 서류(일본 거주 이력이 있는 경우)유학비자(COE) 단계에서 쓸 서류와는 별개 — 비자는 합격 후 절차(STEP 4)

학과에 따라 포트폴리오·실기 자료가 추가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철칙은 한국과 같습니다: 요강을 읽은 날, 시간이 오래 걸리는 서류(영어 직송·증명서 발급)부터 착수할 것. 서류 준비 실무는 STEP 3 기사에서 다룹니다.

▸ 자세한 내용은 「출원 서류 준비 가이드 (증명서·영어 직송)」에서 다룰 예정입니다. [준비 중]

8. 전형 방법 읽는 법 — 1차 서류 + 2차 본고사·면접

기본형은 1차 서류심사(EJU 성적 중심) → 2차 본고사·면접입니다. 2026년도 요강의 실예를 보면 대학·학부별 편차가 잘 보입니다:

각 대학 2026년도 모집요강 기준. 같은 대학 안에서도 학부별로 2차 유무·형식이 다른 것이 핵심.
대학 (2026년도)1차2차
도쿄대 (제1종)출원서류 종합심사일본어 소논문 150분 + 일본어 개인면접 (혼고캠퍼스)
게이오대서류심사학부별로 갈림 — 경제·법·이공은 2차 없음 / 문학부·종합정책·환경정보는 온라인 면접 / 상학부는 미타캠퍼스 대면 면접
메이지대서류심사학부별로 소논문·구두시험·면접·수학/물리 시험이 갈림
홋카이도대서류심사학부별 시험과 면접

읽는 순서는 이렇습니다: ① 지망 학부의 행에서 2차 시험의 유무와 종류(소논문/학력시험/면접)를 찾는다 → ② 형식을 확인한다 — 대면이면 시험일에 일본에 가야 합니다(게이오 상학부처럼 캠퍼스 대면 면접이면 항공·숙박 일정까지 잡아야 함. 온라인 면접이어도 당일 전체 일정을 비우라는 안내가 있음) → ③ 2차가 없으면 EJU 점수와 서류가 사실상 전부이므로, 준비 시간을 EJU에 집중 배분한다.

9. 한국인이 빠지는 함정 체크리스트

연도 확인 — 지금 읽는 PDF가 지망 입학 연도의 최신판인가. 작년 요강으로 EJU 과목을 정하지 않았는가.

EJU 인정 회차 — 지망 대학이 인정하는 회차에 내 응시 계획이 들어가는가. 이번 회차를 놓치면 1년이 밀리는 구조인가.

학부별 표 — 시험 과목·2차 시험을 대학 공통 조건이 아니라 내 학부의 행으로 읽었는가.

출원 3종 세트 — Web 입력·검정료·서류 우송 각각의 마감을 캘린더에 넣었는가. 필착인가 소인 유효인가.

영어 직송 리드타임 — TOEFL/IELTS 직송(약 1개월)을 출원 마감에서 역산해 신청했는가.

2차 시험의 장소 — 대면 시험·면접이면 도일 일정(항공·숙박)까지 계획했는가.

검정료 환불 조항 — 국립대는 1차 탈락 시 일부(13,000엔) 환불 규정이 있는 곳이 많다. 환불 계좌 조건(일본 국내 계좌 한정 등)까지 읽었는가.

막힐 때는

그래도 안 읽히는 문장이 나오면

모집요강은 대학마다 서식도 용어도 제각각이라 “이 한 줄이 무슨 뜻인지” 막히는 순간이 반드시 옵니다. 김치스시 유학 게시판에서는 같은 대학을 준비했던 선배나 일본 현지 멤버에게 한국어로 바로 물어볼 수 있습니다(자동 번역). 학원 해석에 1년을 거는 것보다 빠르고 안전합니다.

10. 자주 묻는 질문

Q. 모집요강은 언제부터 읽기 시작해야 하나?

지망 입학 시기의 1년 반~1년 전이 기준입니다. 와세다처럼 4월 입학의 출원이 전년 6월(고3 6월)에 끝나는 대학도 있어서, 고2 때 전년도 요강으로 전체 구조와 EJU 과목을 파악하고, 최신판이 나오면 바뀐 부분만 대조하는 것이 현실적인 진행입니다.

Q. EJU는 언제 응시해야 하나?

지망 대학의 “인정 회차”에서 역산합니다. 예를 들어 와세다 2026년도 입시는 2024년 11월회 또는 2025년 6월회만 인정했습니다. EJU는 한국(서울·부산)에서 연 2회(6월·11월) 응시할 수 있으므로, 고2 11월회와 고3 6월회를 양쪽 다 확보해 두는 것이 가장 안전한 패턴입니다.

Q. 몇 개 대학까지 지원할 수 있나?

유학생 입시는 대학별 독립 일정이라 한국 수시 6회 제한 같은 횟수 제한이 없습니다. 다만 검정료 (국립 17,000엔, 사립 15,000~35,000엔, 와세다는 학부당 30,000엔)와 서류 일식이 대학마다 들고, 2차 시험(본고사·면접) 날짜가 겹칠 수 있어 현실적으로는 2~4개교로 좁히는 사람이 다수파입니다. 비용 상세는 STEP 1 비용 가이드를 참고하세요.

읽다가 막힌 부분, 그대로 질문할 수 있습니다

이 교과서는 읽고 끝나는 글이 아닙니다. 김치스시 유학 게시판에 질문을 올리면 일본 현지 멤버와 일본 유학 중인 한국인 선배들이 자기 경험을 바탕으로 답해 줍니다. 글에 다 담지 못한 “지금 시세”, “실제로 어땠는지”는 게시판에서 물어보세요.

유학 게시판에서 질문하기

출처 일람 (1차 출처)

본 기사는 2026년 6월 시점의 각 대학 공식 모집요강 분석에 기반합니다. 모집요강은 연도마다 바뀌므로, 출원 전에 반드시 지망 대학의 최신 PDF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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