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큰맘 먹고 오이소박이 도전
마포 시장에서 백오이 한 줄 사다가 십자로 칼집 내는데 이게 은근 손이 떨림
너무 깊게 넣으면 오이가 두 동강 나고 얕으면 소가 안 들어가고..
부추랑 당근 다져서 고춧가루에 버무린 소를 칼집 사이에 밀어넣는데 반은 밖으로 다 삐져나옴ㅋㅋ
그래도 하루 지나니까 국물이 자박하게 배어나오면서 그럴싸해졌어요
아삭한 데 매콤하고 시원한 게 여름엔 이게 밥도둑이더라구요
회사 일본인 동료가 이 사진 보더니 만드는 거냐고 놀라던데 사실 담그는 것보다 칼집이 90프로인 듯
다음엔 오이 좀 더 통통한 걸로 사야겠어요
週末に思い切ってオイソバギに挑戦
麻浦市場で白きゅうりを一束買って十字に切れ目を入れるんだけど、これが地味に手が震える
深く入れすぎるときゅうりが真っ二つになるし、浅いと具が入らないし..
ニラとにんじんを刻んで唐辛子粉で和えた具を切れ目の間に押し込むんだけど、半分は外に全部はみ出しちゃうww
でも一日経ったら汁がほどよくにじみ出てきて、それっぽくなりました
シャキシャキしててピリ辛でさっぱりしてるのが、夏はこれがご飯泥棒なんですよね
会社の日本人の同僚がこの写真見て作るのかって驚いてたけど、実際漬けることより切れ目入れが90パーな気がする
次はもう少しふっくらしたきゅうりを買わないとですね
最初のコメントを残しましょ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