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로의 나라에서 생활한 경험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인터뷰 시리즈, 그 두 번째 이야기 시작합니다.
규슈대학 교환학생 동재 님과의 대화
강원대학교 일본학전공 | JLPT N1
셔틀버스 창 밖으로 넓게 펼쳐진 논밭이 눈에 들어온 순간, 동재 씨의 1년간의 규슈 생활이 시작되었다. 당시에는 충격이었던 그 풍경이 지금은 그리운 추억이 되었다는 그에게, 어린 시절부터 품어왔던 일본에 대한 마음이 어떻게 교환학생이라는 경험으로 피어났는지 들어보았다.
Editor 일본에 처음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궁금해요.
동재 초등학생 때부터 애니메이션이나 게임, 음악 같은 서브 컬쳐로 일본 문화를 접해 왔었는데요. 그러다 중고등학생 즈음에 ‘[너의 이름은 君の名は]’을 보고 너무 큰 충격을 받았어요. 그게 계기가 돼서 일본어와 일본 문화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대학교 전공도 일본학으로 이어진 것 같아요.
Editor 그 관심이 교환학생으로 이어진 거네요.
동재 네, 그렇게 볼 수도 있겠네요. 그 이후로, 홀린 듯이 가나 공부도 시작하고, 일본에 대해서 이것저것 알아보면서 일본에서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커져 갔어요. 대학교에 와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알게 되고는 무조건 해 봐야 겠다고 생각했어요. 전공이 일본학인 것도 한 몫 한 것 같네요. 그리고 주변 분들도 일본으로 교환학생을 가게 되어서 잘됐다는 반응이었어요.
Editor 규슈대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동재 두 학기 파견이 가능하면서, 수준 높은 공부를 할 수 있는 대학을 원했어요. 인프라가 너무 부족한 소도시는 싫었고요. 홋카이도대학과 메지로대학도 고려했는데, 결국 세 가지 기준을 모두 부합한 학교가 규슈대학이었습니다. 후쿠오카 시내와는 약간 거리가 있지만, 언제든 갈 수 있을 정도여서 기준점에 부합한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실제로 가보니 예상보다 학교 근처에 식당이나 마트 같은 시설이 부족해서 조금 당혹스러웠네요 하하.
Editor 어학 공부는 어떻게 하셨어요?
동재 JLPT 공부도 하고, 평소에 일본 유튜브나 뉴스, 노래를 생활 소음처럼 틀어 놓고 살았어요. 어휘와 독해는 무식하게 꾸준히 반복하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해요. 청해는 따로 공부하기 보다 재미있다고 생각하는 일본 유튜브 채널을 구독해서 자막 틀어 놓고 쉐도잉 하는 방법이 효과적이었어요. 저는 일상계 vlog를 많이 봤는데, 책으로 배운 일본어와 실제 회화가 많이 다르기 때문에 교환학생 준비하시는 분들 한테 추천합니다.
Editor 그 외에 따로 준비한 것이 있나요?
동재 일단 최소 성적 기준(GPA 4.0 변환 기준 3.5 이상)이 있었지만, 성적은 기준에 충족되어서 크게 신경을 쓰진 않았고 JLPT 공부에 집중을 많이 했었습니다. 지도교수 추천서랑 수학 계획서, 그리고 잔고 증명서도 필요했어요. 그리고 생활비는 JASSO 장학금을 신청했으나 탈락해서, 군적금과 저축해둔 돈을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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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규슈대를 간단히 소개해 주실 수 있나요?
동재 규슈대학은 후쿠오카현에 본부를 둔 국립대학이고, 일본에서 네 번째 구제국 대학이에요. 캠퍼스 분위기는 외국인 학생 비율이 높아서 좀 더 자유로운 느낌이었어요. 제가 지냈던 이토시마 캠퍼스는 후쿠오카 현 외곽에 위치해서 첫 날에 셔틀버스를 타고 학교로 가는 길에 논밭이 넓게 펼쳐져 있던 게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그 당시엔 충격이 컸었는데, 지금은 그리운 풍경이네요.
Editor 한국과 일본의 학교 수업을 비교하면 어떤가요?
동재 수업 방식 자체는 크게 다른 점은 없었는데, 출석을 간단한 레포트로 대체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한국과 똑같이 수업을 열심히 듣는 학생도 있고, 수업 중에 게임을 하거나 유튜브를 보는 학생도 있었어요.
Editor 인상 깊었던 수업이 있었나요?
동재 문학부 수업 중에 국어학 강의가 기억에 남아요.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가집인 ‘[만엽집 万葉集]’에 대해 자세하게 공부하는 수업이었는데, 교수님이 엄청 젊고 열정적이고 본인이 공부한 내용에 대한 애정이 느껴졌거든요. 간사이 사투리를 쓰셔서 중간중간 알아듣기 어려웠지만 가장 인상 깊었어요.
Editor 언어의 벽 때문에 수업에서 어려웠던 점이 있었나요?
동재 유학생 대상이 아닌 대부분의 학부 수업에서는 배경 지식이 없는 내용을 배울 때, 수업 내용이 외계어처럼 느껴지기도 했어요.
Editor 한국에서 공부했던 일본어와 일본 현지에서의 일본어는 무엇이 가장 달랐나요?
동재 책으로 공부하는 것과 비교해서 사용하는 어휘랑 대화의 코드 그리고 말의 속도가 가장 달랐던 것 같아요. 처음엔 한국에서 왔다고 하면 외국인이니까 천천히 말을 하거나 쉬운 표현을 사용하는 등 배려를 해주시지만, 어느 정도 친해지거나 일본어를 할 줄 안다고 느끼면 자연스럽게 평소의 속도대로 대화를 하기 때문에 따라가기가 쉽지 않았네요. 그리고 사투리를 사용하는 사람들도 많았기 때문에, 표준어로 일본어를 공부한 입장에서 알아듣기 힘든 경우가 많았습니다.
Editor 기숙사는 어땠어요?
동재 1인실 기숙사였는데, 캠퍼스 안에 있어서 강의실과도 엄청 가깝고 생활에 크게 문제 없이 1년동안 잘 지냈습니다.
Editor 생활하는데 어려움은 없었나요?
동재 초반에는 아무런 정보도 없고, 알려줄 사람도 없어서 거의 혼자 모든 걸 해결해야 해서 조금 힘들었던 것 같아요. 휴대폰 개통이나 수강 신청 방법 등 사소한 부분에서 설명이 미흡한 부분이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아는 사람도 없으니 의지할 곳도 없었고 외롭기도 해서, 외향적인 성격이 아닌데 행사나 친목 활동을 이것저것 혼자서 찾아보고 참여하면서 친구들도 많이 사귀었네요.
Editor 동아리 활동도 하셨다고요?
동재 네! 밴드 동아리, 사진부, 지역활성 프로그램 동아리에서 활동했어요. 밴드 동아리에서는 노력과 소통의 중요성, 무대 위에 설 수 있는 자신감을 얻었고요. 사진부를 통해서는 세상을 다르게 보는 방법과 사진의 재미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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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교환학생 기간 중 가장 독특한 경험을 고르자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동재 지역 활성화 동아리에서 작은 식당과 바를 운영했는데, 거기서 직접 일도 해보고 신메뉴 제작 회의에서 제가 고안한 음료 메뉴가 채택돼서 직접 발표까지 했어요. 엄청 뿌듯했어요. 많은 사람들과 함께 교류하면서 일본의 기업 시스템도 경험해보고, 특히 일본에서 직접 일을 해보는 경험을 한 것이 좋았습니다.
Editor 불꽃축제도 가셨다고 들었는데 어땠나요?
동재 네, 사진부에서 [간몬 해협 불꽃축제 関門海峡花火大会]에 다 같이 갔어요. 한여름에 엄청난 인파 속에서 땀을 뻘뻘 흘리며 봤는데, 힘든 것도 잊을 정도로 예쁘고 화려한 불꽃이었어요. 끝나고 사람에 밀려서 돌아오는 길은 지옥 같았는데, 그것도 지금 생각해보면 추억이네요. 하하.
Editor 한일 문화 차이를 경험하신 적이 있으신가요?
동재 확실히 일본이 한국보다 완곡하게 표현하는 편이라고 느꼈어요. 한국에서 친한 사이에 쓸 만한 말을 그대로 직역하면 일본인 친구들이 놀라거나 웃기다고 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어요. 태어나서 처음으로 직설적이라는 말을 들어봤습니다. 하하. 그래서, 만약 일본에서 생활을 하고 싶다면 주변 사람들에게 본인의 일본어 말투에 대한 피드백을 받는 편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Editor ‘오길 잘했다’고 느낀 순간은 언제였나요?
동재 규슈대에서의 생활이 익숙해진 이후로는 거의 매일매일 시간이 지나가는 게 아쉬울 정도로 즐거웠고 오길 잘했다고 생각하면서 지냈던 것 같아요. 특히 ‘[커피 아워 コーヒーアワー]’ 라는 기숙사 내 친목 프로그램에서 여러 나라의 새 친구들을 사귀고, 그 친구들과 편의점에서 술을 한 캔 씩 사서 마시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새벽까지 이야기했을 때가 기억에 남아요. 사실 먼저 다가가는 성격이 아니어서 꽤 큰 도전이었거든요. ‘해냈다!’ 라는 생각에 기쁘고, 친절하게 대해준 친구들에게 고마운 마음이 들었어요.

※ 본 콘텐츠의 사진은 인터뷰이 제공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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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교환학생 전후로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이 있을까요?
동재 성격이 크게 바뀐 것 같아요. 이전보다 훨씬 적극적이고 도전적으로 변했어요. 전에는 무언가를 시도하는 걸 생각만 하고 실천은 잘 안 했거든요. 교환학생 기간 동안 뭐든 시도해보고 도전해보면서 경험을 쌓는 게 얼마나 중요한 건지 몸소 느꼈습니다.
Editor 한국으로 돌아와서 역으로 ‘문화충격’을 느낀 적이 있나요?
동재 문화충격은 아니지만, 일본에서 자동차 경적을 들을 일이 잘 없었거든요. 지금은 적응이 되었지만 한국에 돌아온 지 얼마 안됐을 때 경적음이 너무 자주 들려서 깜짝깜짝 놀랐습니다. 그리고 한국이 배달이나 택배 배송이 아주 빠르다는 걸 새삼 느꼈네요.
Editor 교환학생 경험이 진로 선택이나 미래 계획에 영향을 주었나요?
동재 진로 선택보다는 준비 과정에 있어서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지금은 일본 기업의 한국 지부에 취업을 목표로 하고 있네요.
Editor 교환학생을 고민하는 후배들에게 한마디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동재 살까 말까 할 때는 사지 말고, 할까 말까 할 때는 하라는 말이 있죠. 교환학생은 대학생 때 할 수 있는 정말 좋은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여건이 된다면 꼭 하시는 걸 추천해요. 아무래도 다른 나라에 가서 사는 게 설레기도 하고 무섭기도 할 텐데, 무섭다고 얼어 있기만 하면 아무것도 할 수 없으니까 자신감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Editor 마지막으로 교환학생 경험을 한 문장으로 요약한다면?
동재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찰나였다.” 26살이 되기까지 교환학생 기간만큼 찰나처럼 느껴졌던 1년이 없었어요. 그만큼 즐겁고 알차면서 저에게 큰 변화를 가져다 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시간이었어요.

※ 본 콘텐츠의 사진은 인터뷰이 제공입니다. ※
• 돗토리[鳥取県] — 멋진 자연경관과 느긋한 분위기의 소도시. 사구뿐 아니라 요나고 시, 저렴한 료칸에서 숙박도 추천
• 히로시마[広島県] — 렌터카로 드라이브 여행 추천
• 카가와[香川県] — 우동의 성지. 한국에서 맛볼 수 없는 독특한 식감
• 사이제리아 — 메뉴 3개를 시켜도 1000엔 이하! 전국 체인점이라 어디서든 가능
• 패밀리 마트 파미치키[ファミチキ] — 한국에 돌아와서도 생각나는 편의점 치킨
(Editor : 특별하게 먹고 싶다면 파미치키 전용 빵과 치즈를 사서 햄버거로 만들어 먹어 보세요!!)
• 카가와 우동 — 밀가루 냄새도 안나고 탱글탱글한 면발
(번외) 낫토는 끝까지 안 맞았다고 합니다....
JLPT는 미리 따두기 → 규슈대 기준 N1 필요, 학점(GPA 4.0 변환 3.5 이상)도 확인
국제면허증 발급 → 현지에서 렌터카 여행을 계획한다면 미리 준비할 것
자전거 확보 → 교통비 절약의 핵심. 규슈대 이토시마 캠퍼스는 가장 가까운 역까지 버스비가 편도 330엔
예상치 못한 지출 대비 여유 자금 확보→ 공과금, 대중교통 등 생각보다 돈이 나감.
유튜브 쉐도잉 추천 → 일상계 vlog로 실제 회화 일본어에 귀를 익힐 것
커피아워 등 친목 프로그램 적극 참여 → 친구 사귀고 적응하는 가장 빠른 길
마트 식재료 활용 → 외식보다 직접 만들어 먹는 게 훨씬 저렴. 식재료 물가는 한국보다 싼 편
여러분의 소중한 경험을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 인터뷰 참여를 원하신다면 아래로 편하게 연락 주세요!
이메일: ywjo0210@gmail.com 인스타그램: @01_.jo (DM 환영)
こんにちは、お互いの国で暮らした経験のある方々の話をお届けするインタビューシリーズ、その第2回を始めます。
九州大学の交換留学生、ドンジェさんとの対話
江原大学校 日本学専攻 | JLPT N1
シャトルバスの窓の外に広く広がる田んぼが目に入った瞬間、ドンジェさんの1年間の九州での生活が始まった。当時は衝撃だったその風景が今では懐かしい思い出になったという彼に、幼い頃から抱いてきた日本への思いがどのように交換留学という経験へと花開いたのかを聞いてみた。
日本に最初に興味を持つようになったきっかけが気になります。
東載 小学生の頃からアニメやゲーム、音楽みたいなサブカルチャーを通して日本文化に触れてきたんですが、 それで中高生くらいの頃に『[너의 이름은 君の名は]』を見て、ものすごく大きな衝撃を受けました。 それがきっかけで日本語と日本文化の勉強を始めました。 そして自然と大学の専攻も日本学につながった気がします。
その関心が交換留学につながったんですね。
ドンジェ はい、そう言えるかもしれませんね。 その後、取りつかれたようにかなの勉強も始めて、日本についてあれこれ調べながら、日本で暮らしてみたいという気持ちがどんどん大きくなっていきました。 大学に入って交換留学プログラムを知ってからは、絶対にやってみなきゃと思いました。 専攻が日本学なのも一役買った気がしますね。 それに、周りの方たちも日本への交換留学が決まってよかったね、という反応でした。
Editor 九州大学を選んだ理由は何ですか?
ドンジェ 2学期間の派遣が可能で、レベルの高い勉強ができる大学を希望していました。インフラがあまりにも不足している地方の小都市は嫌でしたし。北海道大学と目白大学も検討しましたが、結局3つの基準すべてに当てはまった学校が九州大学でした。福岡市内とは少し距離がありますが、いつでも行ける程度なので基準には合っていると思いました。でも、実際に行ってみたら予想より学校の近くに飲食店やスーパーみたいな施設が少なくて、ちょっと戸惑いましたね笑
Editor 語学の勉強はどうされましたか?
ドンジェ JLPTの勉強もして、普段は日本のYouTubeやニュース、音楽を生活音みたいに流しっぱなしにして過ごしていました。語彙と読解はひたすら地道に繰り返すのが一番だと思います。聴解は別で勉強するより、自分が面白いと思う日本のYouTubeチャンネルを登録して、字幕をつけてシャドーイングする方法が効果的でした。私は日常系vlogをよく見ていたんですが、本で学んだ日本語と実際の会話はかなり違うので、交換留学を準備している方におすすめします。
Editor そのほかに別で準備したものはありますか?
ドンジェ 一応最低成績基準(GPA4.0換算で3.5以上)はありましたが、成績は基準を満たしていたのでそこまで気にせず、JLPTの勉強にかなり集中していました。指導教授の推薦書と修学計画書、そして残高証明書も必要でした。それから生活費はJASSO奨学金を申請したものの落ちてしまって、軍積金と貯めておいたお金を使いまし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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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九州大学を簡単に紹介していただけますか?
ドンジェ 九州大学は福岡県に本部を置く国立大学で、日本で4番目の旧帝国大学です。キャンパスの雰囲気は外国人学生の割合が高くて、少し自由な感じでした。僕が過ごしていた糸島キャンパスは福岡県の郊外にあって、初日にシャトルバスに乗って学校へ向かう道で田んぼや畑が広く広がっていたのが印象に残っています。その当時は衝撃が大きかったんですが、今では懐かしい風景ですね。
Editor 韓国と日本の学校の授業を比べると、どうですか?
授業のやり方自体は大きく違う点はなかったんですが、出席を簡単なレポートで代替する場合が多かったです。韓国と同じように授業を熱心に聞く学生もいれば、授業中にゲームをしたりYouTubeを見たりする学生もいました。
Editor 印象に残った授業はありましたか?
ドンジェ 文学部の授業の中では、国語学の講義が印象に残っています。日本で最も古い歌集である『[만엽집 万葉集]』について詳しく学ぶ授業だったんですが、先生がすごく若くて情熱的で、ご自身が勉強してきた内容への愛情が感じられたんですよね。関西弁を使われていたので、ところどころ聞き取りにくかったですが、一番印象深かったです。
Editor 言葉の壁のせいで、授業で大変だったことはありましたか?
ドンジェ 留学生向けではないほとんどの学部の授業では、背景知識のない内容を学ぶとき、授業内容が宇宙語みたいに感じられることもありました。
Editor 韓国で勉強していた日本語と、日本の現地での日本語は何がいちばん違いましたか?
ドンジェ 本で勉強するのと比べると、使う語彙と会話のノリ、そして話すスピードがいちばん違った気がします。最初は韓国から来たと言うと、外国人だからゆっくり話したり簡単な表現を使ったりと配慮してくださるんですが、ある程度親しくなったり日本語ができると感じられると、自然と普段のスピードで会話するようになるので、ついていくのが簡単ではなかったですね。それに方言を使う人も多かったので、標準語で日本語を勉強した立場からすると聞き取りにくいことが多かったです。
寮はどうでしたか?
1人部屋の寮だったんですが、キャンパス内にあって教室にもめちゃくちゃ近くて、生活も特に大きな問題なく1年間快適に過ごせました。
Editor 生活するうえで大変なことはありませんでしたか?
ドンジェ 最初のころは何の情報もないし、教えてくれる人もいなかったので、ほとんど一人で全部解決しなきゃいけなくて少し大変だった気がします。携帯の開通や履修申請の方法など、細かい部分で説明が不十分だと感じました。そして、知り合いもいないから頼れる人もおらず寂しくもあって、もともと外向的な性格ではないんですが、イベントや交流活動をあれこれ一人で探して参加しながら、友達もたくさんできましたね。
Editor サークル活動もされたんですね?
はい!バンドサークル、写真部、地域活性化プログラムのサークルで活動していました。バンドサークルでは努力とコミュニケーションの大切さ、ステージに立てる自信を得ました。写真部を通しては、世界を違ったふうに見る方法と写真の面白さについて知るようになりまし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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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交換留学期間中、いちばんユニークだった経験を挙げるとしたら、どんなものがありますか?
地域活性化のサークルで小さな食堂とバーを運営していたんですが、そこで実際に働いてみたり、新メニュー制作会議で僕が考案したドリンクメニューが採用されて、直接発表までしました。めちゃくちゃ誇らしかったです。たくさんの人たちと交流しながら日本の企業システムも経験して、特に日本で実際に働く経験ができたのが良かったです。
Editor 花火大会にも行かれたと聞いたんですが、どうでしたか?
ドンジェ はい、写真部で[간몬 해협 불꽃축제 関門海峡花火大会]にみんなで行きました。真夏のものすごい人混みの中で汗だくになりながら見たんですが、大変なのも忘れるくらいきれいで華やかな花火でした。終わってから人に押されながら帰る道は地獄みたいだったんですが、それも今思えば思い出ですね。はは。
Editor 日韓の文化の違いを感じたことはありますか?
ドンジェ 確かに日本のほうが韓国より婉曲に表現するほうだと感じました。韓国で親しい間柄で使うような言葉をそのまま直訳すると、日本人の友達が驚いたり、おかしいと言うことがたまにありました。生まれて初めて、率直だと言われたことがあります。はは。なので、もし日本で生活したいなら、周りの人に自分の日本語の話し方についてフィードバックをもらうほうがいいんじゃないかと思いました。
「来てよかった」と感じた瞬間はいつでしたか?
東載 九州大での生活に慣れてからは、ほとんど毎日のように時間が過ぎるのが惜しくなるくらい楽しくて、来てよかったなと思いながら過ごしていた気がします。特に『[커피 아워 コーヒーアワー]』という寮内の交流プログラムでいろんな国の新しい友達ができて、その友達とコンビニでお酒を1缶ずつ買って飲みながら、時間を忘れて明け方まで話していた時のことが記憶に残っています。実は自分から先に話しかけるタイプではないので、かなり大きな挑戦だったんですよね。『やり切った!』と思って嬉しかったですし、親切に接してくれた友達にも感謝の気持ちを抱きました。

※ 本コンテンツの写真はインタビューイー提供で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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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交換留学の前後で、いちばん大きく変わった点はありますか?
ドンジェ 性格が大きく変わった気がします。以前よりずっと積極的で、挑戦的になりました。前は何かをやってみようと考えるだけで、実際にはあまり行動に移せなかったんですよね。交換留学の期間中、何でも試して挑戦しながら経験を積むことがどれだけ大事なのか、身をもって感じました。
Editor 韓国に戻ってから、逆に「カルチャーショック」を感じたことはありますか?
ドンジェ カルチャーショックってほどではないんですが、日本では車のクラクションを聞くことがあまりなかったんですよね。今は慣れましたが、韓国に帰ってきてまだ間もない頃はクラクションの音があまりにも頻繁に聞こえて、そのたびにびくっとして驚いていました。そして、韓国はデリバリーや宅配の配送がものすごく速いんだなと改めて感じましたね。
Editor 交換留学の経験は、進路選択や将来の計画に影響しましたか?
進路選択というよりは、準備の過程において大きな助けになっています。今は日本企業の韓国支部への就職を目標にしていますね。
Editor 交換留学を考えている後輩たちに一言いただけると嬉しいです。
ドンジェ 買うか買わないかで迷ったときは買うな、やるかやらないかで迷ったときはやれって言いますよね。交換留学は大学生のうちにできる、本当にいい経験を積める機会だと思います。条件が合うなら、ぜひやることをおすすめします。やっぱり他の国に行って暮らすのはワクワクもするし怖くもあると思いますが、怖いからって固まっているだけでは何もできないので、自信を持ってほしいです!
Editor 最後に、交換留学の経験を一文で要約するとしたら?
ドンジェ 「何ものにも代えられない刹那でした。」26歳になるまで、交換留学の期間ほど刹那のように感じられた1年はありませんでした。 それほど楽しくて充実していて、僕に大きな変化をもたらしてくれた、何ものにも代えられない時間でした。

※ 本コンテンツの写真はインタビューイー提供です。 ※
• 鳥取[鳥取県] — 素敵な自然景観とのんびりした雰囲気の小都市。砂丘だけでなく、米子市、安い旅館での宿泊もおすすめ
• 広島[広島県] — レンタカーでドライブ旅行おすすめ
• 香川[香川県] — うどんの聖地。韓国では味わえない独特の食感
・サイゼリヤ — メニューを3つ頼んでも1000円以下!全国チェーン店だからどこでも行ける
• ファミリーマートのファミチキ[ファミチキ] — 韓国に帰ってからも思い出すコンビニチキン
(Editor : ちょっと特別に食べたいなら、ファミチキ専用のパンとチーズを買ってハンバーガーにして食べてみてください!!)
• 香川うどん — 小麦粉っぽいにおいもしないし、もちもちした麺
(おまけ)納豆は最後まで合わなかったそうです....
JLPTはあらかじめ取っておく → 九州大基準でN1が必要、成績(GPA 4.0換算で3.5以上)も確認
国際免許証の発給 → 現地でレンタカー旅行を計画しているなら事前に準備しておくこと
自転車の確保 → 交通費節約のカギ。九州大伊都キャンパスは一番近い駅までのバス代が片道330円。
予想外の出費に備えて余裕資金を確保→ 光熱費、公共交通など思ったよりお金がかかる。
YouTubeのシャドーイングおすすめ → 日常系vlogで実際の会話の日本語に耳を慣らしておくこと
コーヒーアワーなどの親睦プログラムに積極的に参加 → 友達を作って馴染む一番早い道
スーパーの食材を活用 → 外食より自分で作って食べるほうがずっと安い。食材の物価は韓国より安いほう。
みなさんの大切な経験を、もっと多くの人たちと分かち合えることを願っています。
📩 インタビュー参加をご希望でしたら、下記までお気軽にご連絡ください!
メール: ywjo0210@gmail.com インスタグラム: @01_.jo (DM歓迎)
사이제리아에서 3개 시켜도 1000엔 이하인 거 진짜 너무 고맙지. 나도 돈 없을 때 엄청 도움 받고 있어. 파미치키 버거는 다음에 해보고 싶어
규슈대 교환학생 이야기, 읽으면서 진짜 푹 빠져들었어요. 커피 아워에서 새벽까지 이야기했다는 에피소드, 먼저 말 거는 거 어려워하는 사람이 거기까지 해낸 거 진짜 대단하네요. 그리고 돗토리랑 가가와 추천도 취향이 확실해서 좋아요, 저도 가가와 우동은 한번 먹으러 가보고 싶다고 계속 생각하고 있어요
간몬 해협 불꽃축제, 사진부에서 다 같이 간 거 좋다~ 나도 출장으로 시모노세키 들렀을 때 마침 시기가 가까워서 궁금했거든. 그리고 매물 확인 얘기, 첫 달이랑 다음 달 결제 타이밍이라든지 입주일이랑 우편 수령 시점이 어긋나는 거는 유학생이면 놓치기 쉬우니까 체크리스트에 넣어도 될 정도로 중요하다고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