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세 번째 다녀오고 나서야 좀 정리됨. 처음엔 정보 너무 많아서 오히려 못 짰는데, 결국 동선은 단순한 게 답이더라구요.
1. 공항에서 시내
간사이 공항에서 난바까지 난카이 라피트가 약 36분, 일반 급행이 약 45분. 짐 많고 첫날이면 라피트 추천. 저는 두 번째부터는 그냥 급행 탔는데 그래도 충분했어요. 피치항공은 2터미널 전용이라 셔틀버스 한 번 더 타야 하는 거 기억해두면 좋음.
2. 주유패스 살까 말까
1일권 약 2,800엔, 2일권 약 3,600엔. 지하철 무제한 + 관광지 약 50곳 무료. 우메다 공중정원이랑 헵파이브 관람차, 산타마리아호 묶어서 돌 거면 본전 뽑힘. 근데 먹고 쇼핑만 할 거면 굳이 안 사도 돼요. 저 두 번째 갔을 때 사놓고 반도 못 써서 아까웠음ㅋㅋ
3. 도톤보리는 밤에
낮에 가면 그냥 사람 많은 거리인데, 해 지고 네온 켜지면 분위기 확 달라짐. 글리코 간판이랑 카니도라쿠 게 간판 앞은 사진 줄 길어서 빨리 찍고 빠지는 게 정신건강에 좋아요. 톤보리 리버크루즈도 야경 볼 때 타는 게 예쁨.
4. 먹는 거 우선순위
타코야끼·오코노미야끼·쿠시카츠·규카츠·우동 다 먹으려고 하면 위장 터짐. 저는 한 끼에 하나 정한 다음 그거만 잘 먹자 주의. '천하의 부엌'이라 불릴 만큼 먹거리 밀도 자체가 미친 도시라 욕심 안 부려도 다 좋음.
5. 당일치기 옵션
오사카만 보기 아까우면 한큐전철로 교토 약 40분(약 400엔), 긴테츠로 나라 약 40분(약 570엔), JR로 고베도 25~30분. 저는 2박 3일이면 하루는 무조건 교토 빼서 갔어요. JR이 더 빠르긴 한데 한큐 노선 분위기가 좋아서 골라 탔던 듯.
6. USJ는 오픈런
난바에서 JR로 약 30분. 슈퍼닌텐도월드랑 해리포터 에리어가 핵심인데, 오픈 직후 들어가면 확약권 없이도 해리포터 쪽 입장 가능한 경우 있다고 들었어요. 저는 두 번째 갔을 때 늦게 가서 후회함…
7. 사진 남기고 싶으면
오사카성 천수각 입장료 600엔. 옆에 역사박물관 바로 붙어있어서 같이 묶기 좋음. 전망 한 번 제대로 보고 싶으면 아베노 하루카스(300m) 전망대도 추천. 일본에서 제일 높은 빌딩이라는데 360도 뷰 진짜 시원함.
다 적고 보니 결국 동선은 '시내 1.5일 + 교토 0.5일 + USJ 하루' 이게 제일 안 망함. 첫 일본이면 더 욕심 부리지 말고 이 정도가 딱 좋다고 봄.

댓글 8개
주유패스 본전 진짜 동선 잘 짜야 뽑힘ㅋㅋ
ㅇㅈㅋㅋ 두 번째 때 반도 못 써서 아까웠음
주유패스 반도 못 쓴 거 너무 공감ㅋㅋ
ㅋㅋ진짜 욕심 부리면 손해
교토 0.5일 빼는 거 진짜 정답임ㅋㅋ
그쵸 욕심 부리면 둘 다 망함ㅋㅋ
도톤보리는 역시 밤이지, 네온 예뻐
ㅇㅈ 밤이 진짜 다른 도시됨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