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퇴근하고 일주일에 두세 번씩 클라이밍장 다니는데
두 달쯤 되니까 손바닥에 굳은살이 자리를 잡았어요
오늘 아침에 폰 만지다가 문득 손 보니까 예전이랑 감촉이 완전 다름ㅎㅎ
처음엔 팔 힘으로 다 올라가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발 어디 두느냐가 진짜 반이에요
밑에서 다음 홀드 어디 잡을지 미리 그려놓고 올라가야 되는데 이게 은근 회사에서 캠페인 동선 짜는 거랑 비슷한 느낌이라 혼자 웃음
오늘은 계속 도전하던 노란색 하나를 드디어 완등했는데
손끝은 얼얼한데 기분은 엄청 개운함
집 오는 길 내내 팔이 후들거렸지만 이 맛에 다니나 싶더라
주말엔 좀 쉬어줘야 될 듯 진짜 손가락이 안 펴짐

댓글 3개
캠페인 동선에 비유하는 거 너무 공감돼~ 직업병이다~
그니까 짜놓고 올라갈 때 쾌감 ㅋㅋ
완등 그 맛에 다니는거지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