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갈 땐 무조건 비즈니스호텔 박는 편이다. 방은 13~15㎡로 좁은데, 어차피 자러만 들어가니까 상관없음. 평수기 기준 2인 1박 6~10만원대라 1인이면 더 싸게 잡힘. 깨끗하고 욕실 멀쩡하면 그 이상 뭐가 필요하지 싶다.
오사카 갈 땐 거의 난바·닛폰바시 쪽으로 잡는다. 도톤보리·신사이바시 도보로 끊을 수 있고 지하철도 사방으로 뻗어 있어서 동선이 안 꼬임. 처음 갔을 때 우메다 쪽에 잡았다가 매번 지하철 타고 내려오는 게 은근 피곤해서 그 뒤로는 무조건 난바.
예전에 호텔 선루트 오사카 남바 한 번 묵었는데, 도톤보리 1분 거리라 위치는 끝장났고 리모델링 후라 그런지 깔끔했음. 다만 1층 내려가면 바로 술집 골목이라 밤에 좀 시끄럽긴 했다. 잠귀 어두운 사람은 상관없을 듯.
가족이나 셋이 가는 친구한테는 몬테레이 그라스미어 추천. JR난바역 OCAT 건물에 붙어있어서 캐리어 끌고 이동하기 편하고 트리플룸이 있어서 셋이 한 방에 자도 됨. 친구가 부모님 모시고 갔다왔는데 만족했다고 함.
돈 좀 쓰겠다 싶을 땐 메리어트 미야코 오사카. 하루카스 건물 안에 있는 4성급인데 전망 진짜 미쳤다고 들었음. 평수기 2인 1박 10~20만원대니까 기념일 같은 거 아니면 나는 못 가고, 신혼여행이나 가족 여행 가는 분들이 한 번쯤 질러보면 좋을 듯.
도미인 체인은 옵션으로 알아두면 좋다. 옥상에 노천온천 있고 밤에 무료 라멘 서비스 줌. 출장 분위기 비즈니스호텔인데 온천 한 번 들어갔다 나오면 피로가 싹 풀려서 가성비로는 거의 사기.
에어비앤비는 솔직히 도박이라 요즘은 잘 안 쓴다. 호텔 대비 싸긴 한데 사진이랑 실물 다르거나 호스트 잠수타는 사례 후기에서 종종 봐서. 쓸 거면 후기 진짜 꼼꼼히 보고 슈퍼호스트 위주로.
게스트하우스는 진짜 돈 없을 때 옵션. 도미토리 1박 2~3만원대로 떨어지는 곳도 있어서 항공권에 다 쓰고 남은 예산으로 버틸 때 가끔 씀. 한인 게하도 있는데 일본어 자신 없으면 처음 한두 박은 거기서 적응하고 옮기는 것도 방법.
결국 나처럼 혼자 가는 가성비충은 비즈니스호텔이 답이고, 일행 있거나 가족 동반이면 시티호텔·트리플룸, 진짜 돈 없으면 게하 이런 식으로 나누면 됨.

댓글 6개
도미인의 야식 라멘, 무료인데도 그냥 맛있더라고요
그거 한 그릇 먹고 자면 행복함ㅋㅋ
도미인 라멘 진짜 꿀이죠 ㅋㅋ
그쵸 그거 먹으려고 도미인 감 ㅋㅋ
도미인 옥상온천 그거 진짜 가성비 사기죠ㅋㅋ
ㅇㅈㅋㅋ 밤라멘까지 주니까 개이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