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유학 교과서 — STEP 7. 알바·생활
유학생 알바·생활 — 자격외활동허가와 생활비
최종 업데이트: 2026년 6월 13일 | 제도·금액·요건은 학교·연도에 따라 개정될 수 있음
일본에서 유학하면 '용돈은 알바로 벌면 되지'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실제로 일본의 자비(사비) 유학생 약 67%(JASSO 2021년 조사 기준)가 어떤 형태로든 아르바이트를 합니다. 하지만 일본의 유학생 알바는 한국과 규칙이 크게 다릅니다. 허가 없이 일하면 그 자체가 위법이고, 정해진 시간을 넘기면 비자가 취소될 수도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자격외활동허가(資格外活動許可)'가 무엇인지, 어떻게 신청하는지, 얼마나 벌 수 있고 생활비는 어떻게 아끼는지를 한국 고등학생·학부모 눈높이에서 정리합니다. (원화 환산은 「100엔≒1,000원」 보수적 개산으로 표기합니다.)
1. 먼저 결론 — 유학생 알바의 규칙 한눈에
일본 유학생 알바의 핵심은 딱 세 가지입니다. (1) 허가를 먼저 받을 것, (2) 주 28시간을 넘기지 말 것, (3) 풍속업(風俗営業) 관련 업종은 안 될 것. 한국에서는 학생이 그냥 알바를 구해 일하면 되지만, 일본의 '유학(留学)' 비자로는 보수를 받는 활동을 하려면 반드시 사전에 '자격외활동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아래 표는 한국 학생들이 가장 헷갈려 하는 포인트를 일본 기준으로 요약한 것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이어지는 섹션에서 하나씩 풀어 설명합니다.
사전 허가
- 일본 유학생 기준
- '자격외활동허가(資格外活動許可)' 필수 — 없이 일하면 위법
근무 시간 한도
- 일본 유학생 기준
- 원칙 주 28시간 이내 (여러 알바를 하면 합산해서 28시간)
방학 중
- 일본 유학생 기준
- 학교 장기휴업 기간에는 1일 8시간 이내
금지 업종
- 일본 유학생 기준
- 풍속영업(風俗営業) 등 관련 업소에서는 일할 수 없음
2025년도 최저시급
- 일본 유학생 기준
- 전국 가중평균 시급 1,121엔 (약 11,210원), 도쿄 1,226엔
유학생 평균 시급
- 일본 유학생 기준
- 약 1,300엔 전후 (약 13,000원)
위반 시 위험
- 일본 유학생 기준
- 시간 초과·무허가 = 비자(재류자격) 취소 가능
| 항목 | 일본 유학생 기준 |
|---|---|
| 사전 허가 | '자격외활동허가(資格外活動許可)' 필수 — 없이 일하면 위법 |
| 근무 시간 한도 | 원칙 주 28시간 이내 (여러 알바를 하면 합산해서 28시간) |
| 방학 중 | 학교 장기휴업 기간에는 1일 8시간 이내 |
| 금지 업종 | 풍속영업(風俗営業) 등 관련 업소에서는 일할 수 없음 |
| 2025년도 최저시급 | 전국 가중평균 시급 1,121엔 (약 11,210원), 도쿄 1,226엔 |
| 유학생 평균 시급 | 약 1,300엔 전후 (약 13,000원) |
| 위반 시 위험 | 시간 초과·무허가 = 비자(재류자격) 취소 가능 |
일본 유학생 아르바이트 규칙 요약 (공식 자료 기준)
한국과 다른 포인트
한국과 다른 포인트 — '먼저 허가, 그다음 알바'
2. 자격외활동허가란 — 주 28시간
'자격외활동허가(資格外活動許可)'는 쉽게 말해 '원래 비자 목적(공부) 외의 활동인 아르바이트를 해도 된다는 허가'입니다. 일본 출입국재류관리청(공식 자료)에 따르면, 유학 재류자격으로 보수를 받는 활동을 하려면 사전에 이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허가의 핵심 조건은 '1주에 대해 28시간 이내'입니다. 단, 학교의 장기휴업(방학) 기간에는 1일 8시간 이내까지 일할 수 있습니다. 즉 학기 중에는 주 28시간, 방학 때는 하루 8시간이 상한선입니다.
허가를 받으면 재류카드(在留카드) 뒷면 '자격외활동허가' 란에 '許可(原則週28時間以内・風俗営業等の従事を除く。)'(허가, 원칙 주 28시간 이내·풍속영업 등 종사 제외)라고 적힙니다. 여기서 꼭 기억할 점은, 알바를 여러 곳에서 한다면 그 시간을 모두 합쳐서 주 28시간 이내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A가게 20시간 + B가게 15시간 = 35시간이면 위반입니다.
실제 유학생들은 이 한도 안에서 어떻게 일할까요? JASSO(일본학생지원기구)의 사비외국인유학생 생활실태조사(令和3년도/2021)에 따르면, 가장 많은 유학생이 주 '20시간 이상 25시간 미만'(37.0%)으로 일했고, 그다음이 '15시간 이상 20시간 미만'(19.7%)이었습니다. 대부분 28시간 한도 안에서 적당히 조절하며 일하는 모습입니다.
STEP1 · 일본 유학 비용 한눈에 보기3. 허가 신청 방법(공항/입국 후)
자격외활동허가를 신청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1) 공항에서 입국할 때 바로 신청 — 체류 기간이 3개월을 초과하는 '유학' 비자로 입국하는 경우, 공항(상륙 심사 시)에서 자격외활동허가를 함께 신청할 수 있습니다. 입국하면서 바로 처리하면 가장 편리하므로, 알바 계획이 있다면 공항에서 신청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2) 입국 후 거주지 관할 출입국재류관리국에서 신청 — 공항에서 신청하지 못했거나 나중에 알바를 결심한 경우에는, 자신이 사는 지역을 관할하는 지방 출입국재류관리국(가까운 입관)에 가서 신청하면 됩니다.
구체적인 제출 서류나 처리 기간 등 세부 절차는 학교(국제교류 담당)나 관할 출입국재류관리국 안내로 확인하세요. 학교마다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때 이 허가 신청을 안내해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국과 다른 포인트
실전 팁 — 공항에서 한 번에 끝내기
4. 금지·주의 — 업종·시간초과 리스크(한국과 다름)
일본 유학생 알바에서 가장 조심해야 할 두 가지는 '금지 업종'과 '시간 초과'입니다. 둘 다 한국에는 없는 강한 규제이므로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
금지 업종 — 풍속업 관련은 절대 안 됨. 유학생의 자격외활동허가는 풍속영업(風俗営業), 점포형 성풍속특수영업, 특정유흥음식점영업 등이 운영되는 영업소에서의 활동, 또는 무점포형 성풍속특수영업 등에 종사하는 활동에는 미치지 않습니다. 즉 이런 업종에서는 시간이 얼마든 상관없이 일 자체가 불가합니다. 시급이 높다는 이유로 권유받더라도 절대 응해서는 안 됩니다.
시간 초과 = 위법(불법취로). 자격외활동허가 없이 일하거나, 허가된 시간(주 28시간)을 초과해 일하는 것은 법으로 금지된 '불법취로'에 해당합니다. 불법취로를 시키거나 알선한 사람은 '불법취로조장죄'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만엔(약 3,000만원) 이하의 벌금 대상이 됩니다. 무서운 점은, 고용주가 '몰랐다'고 해도 재류카드 미확인 등 과실이 있으면 처벌을 피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만큼 일본 사회 전체가 이 규칙을 엄격하게 봅니다.
학업을 소홀히 해도 위험. 알바에 치중해 정작 본업인 공부를 하지 않는 것도 문제입니다. 입관법 제22조의4에 따라, 유학 재류자격을 가진 사람이 정당한 이유 없이 학업(해당 재류자격에 따른 활동)을 계속해서 3개월 이상 하지 않으면 재류자격이 취소될 수 있습니다. 유학은 어디까지나 공부가 본업, 알바는 보조 수단임을 잊지 마세요.
한국과 다른 포인트
한국과 다른 포인트 — '시간 초과'는 단순 벌금이 아니라 비자 문제
5. 최저시급과 현실 수입
일본의 최저임금은 지역(도도부현)별로 다릅니다. 令和7년도(2025년도) 기준 전국 가중평균은 시급 1,121엔(약 11,210원)으로, 전년 1,055엔에서 66엔(6.3%) 올랐습니다. 2025년에는 전국 47개 도도부현이 모두 시급 1,000엔을 넘겼고, 가장 낮은 고치(高知)·미야자키(宮崎)·오키나와(沖縄)도 1,023엔입니다.
대도시일수록 시급이 높습니다. 도쿄가 1,226엔(약 12,260원, 2025년 10월 3일 발효)으로 전국 최고이고, 가나가와 1,225엔, 오사카 1,177엔, 사이타마 1,141엔, 아이치 1,140엔, 후쿠오카 1,057엔 순입니다.
유학생이 실제로 받는 시급은 어느 정도일까요? 일본 공식 안내(Study in Japan / JASSO)에 따르면 유학생 아르바이트 시급의 실제 평균은 약 1,300엔(약 13,000원) 전후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경고가 하나 있습니다. 일부 알선업체가 '시급 3,000엔' 같은 허위 정보를 내세우는 경우가 있으니 지나치게 높은 시급을 미끼로 하는 광고는 의심해야 한다고 공식 사이트가 직접 주의를 주고 있습니다.
수입과 직종의 실제 모습은 이렇습니다. JASSO 조사(令和3년도/2021)에서 사비 유학생의 월 평균 수입은 158,000엔(약 158만원)이었고, 수입원은 주로 아르바이트와 가족 송금(仕送り)이었습니다. 다만 이 금액은 송금까지 포함한 총수입이고, 아르바이트만의 평균 월수입은 공식 안내상 약 8만엔대로 이와 별개입니다. 가장 많이 하는 알바 직종은 비교적 가벼운 노동인 음식업(飲食業)으로 전체의 35.0%를 차지했습니다. 지역별로는 간토지방(도쿄권)이 월 172,000엔(도쿄만 보면 179,000엔)으로 가장 높고, 시코쿠지방이 118,000엔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같은 노력이라도 사는 지역에 따라 수입 차이가 난다는 뜻입니다.
도쿄
- 시급(엔)
- 1,226
- 약 원화
- 약 12,260원
가나가와
- 시급(엔)
- 1,225
- 약 원화
- 약 12,250원
오사카
- 시급(엔)
- 1,177
- 약 원화
- 약 11,770원
사이타마
- 시급(엔)
- 1,141
- 약 원화
- 약 11,410원
아이치
- 시급(엔)
- 1,140
- 약 원화
- 약 11,400원
후쿠오카
- 시급(엔)
- 1,057
- 약 원화
- 약 10,570원
전국 최저(고치·미야자키·오키나와 등)
- 시급(엔)
- 1,023
- 약 원화
- 약 10,230원
전국 가중평균
- 시급(엔)
- 1,121
- 약 원화
- 약 11,210원
| 지역 | 시급(엔) | 약 원화 |
|---|---|---|
| 도쿄 | 1,226 | 약 12,260원 |
| 가나가와 | 1,225 | 약 12,250원 |
| 오사카 | 1,177 | 약 11,770원 |
| 사이타마 | 1,141 | 약 11,410원 |
| 아이치 | 1,140 | 약 11,400원 |
| 후쿠오카 | 1,057 | 약 10,570원 |
| 전국 최저(고치·미야자키·오키나와 등) | 1,023 | 약 10,230원 |
| 전국 가중평균 | 1,121 | 약 11,210원 |
令和7년도(2025년도) 주요 지역 최저시급 (단위: 엔, 괄호는 약 원화)
6. 생활비 절약 — 교통·통신·병원
알바로 버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게 '얼마나 아끼느냐'입니다. 먼저 전체 그림부터 봅시다. Study in Japan(JASSO) 공식 안내에 따르면, 令和5년도(2023) 조사 기준 유학생 1개월 생활비는 전국 평균 약 105,000엔(약 105만원, 학습교재비 제외)입니다. JASSO의 다른 조사(令和3년도/2021)에서는 월 평균 지출이 158,000엔(학습연구비 포함 총지출 기준)이었고, 지출 항목 중 '학습연구비'가 가장 많고 그다음이 '주거비', '식비' 순이었습니다.
주거비 — 지역 차이가 가장 큼. 주거비는 전국 평균 약 41,000엔(약 41만원)이지만 도쿄는 약 57,000엔(약 57만원)으로 크게 높습니다(令和5년도/2023 기준). 도쿄 등 대도시는 시급이 높은 대신 집세도 비싸므로, '수입이 높다'와 '생활이 여유롭다'는 다르다는 점을 염두에 두세요. 지방 도시는 집세 부담이 훨씬 가볍습니다.
병원·건강보험 — 가입은 의무, 부담은 30%. 일본에 3개월 이상 체류하는 외국인(유학생 포함)은 국민건강보험(国民健康保険)에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합니다. 가입하면 병원비 본인 부담이 30%로 크게 줄어듭니다(나머지 70%는 보험이 부담). 보험료는 전년도 소득(아르바이트 등)에 따라 계산됩니다. 실제로 JASSO 조사(2021)에서 유학생의 건강보험 가입률은 99.2%로 사실상 전원이 가입하고 있었습니다. 구체적인 진료 절차나 진료비 실액은 의료기관마다 다르므로 학교/공관 안내로 확인하세요.
국민연금 — 가입 의무 있지만 '학생납부특례'. 일본에 사는 20세 이상 60세 미만이라면 국적과 관계없이 국민연금(国民年金)에 가입할 의무가 있습니다. 다만 보험료 납부가 부담스러운 학생은 신청을 통해 재학 중 납부를 미뤄주는 '학생납부특례(学生納付特例)' 제도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단, 어떤 유형의 학교(예: 일본어교육기관 등) 재학생이 이 특례 대상이 되는지는 학교마다 다를 수 있으니, 본인 학교가 대상인지 학교/연금사무소 안내로 확인하세요. [확인 필요]
교통·통신 절약 팁. 교통비(정기권 학생 할인)나 통신비(격안 SIM 등)를 아끼는 구체적인 방법은 정부 공식 통계로 일률적으로 제시되어 있지 않습니다. 다만 일반적으로 통학 정기권과 알뜰 통신요금제를 활용하면 고정비를 줄일 수 있으므로, 구체적 할인율·요금은 학교 안내나 각 통신사·교통기관 공식 정보로 직접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 부분은 공식 통계 영역이 아니므로 단정하지 않습니다.)
한국과 다른 포인트
한국과 다른 포인트 — '건강보험·연금은 선택이 아니라 의무'
7. 자주 묻는 질문
일본 유학생 알바·생활에 대해 한국 학생·학부모가 가장 많이 궁금해하는 질문을 모았습니다. 더 구체적인 사례는 김치스시 게시판에서 먼저 다녀온 선배들에게 물어볼 수 있습니다.
입국하자마자 바로 알바를 시작해도 되나요?
아니요. 먼저 '자격외활동허가(資格外活動許可)'를 받아야 합니다. 체류 기간 3개월 초과의 '유학' 비자라면 공항에서 입국할 때 바로 신청할 수 있고, 그러지 못했다면 입국 후 거주지 관할 출입국재류관리국에서 신청합니다. 허가 없이 일하면 그 자체가 위법(불법취로)입니다.
주 28시간을 넘기면 어떻게 되나요?
허가된 시간(원칙 주 28시간)을 넘겨 일하는 것은 '불법취로'에 해당하며, 단순 벌금 문제를 넘어 재류자격(비자) 취소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여러 곳에서 알바를 한다면 모든 곳의 시간을 합산해 28시간을 넘기지 않아야 합니다. 학교 장기휴업(방학) 기간에는 1일 8시간까지 가능합니다.
유학생이 한 달에 얼마나 벌 수 있나요?
유학생 알바 시급의 실제 평균은 약 1,300엔(약 13,000원) 전후입니다. JASSO 조사(2021)에서 사비 유학생의 월 평균 수입은 158,000엔(약 158만원)이었고, 도쿄권이 가장 높았습니다. 다만 '시급 3,000엔' 같은 지나치게 높은 광고는 허위일 수 있어 공식 사이트도 주의를 권고합니다. (원화 환산은 100엔≒1,000원 보수적 개산.)
건강보험이나 연금에 꼭 가입해야 하나요?
네. 3개월 이상 체류하는 외국인은 국민건강보험 가입이 의무이며, 가입하면 병원비 본인 부담이 30%로 줄어듭니다. 20세 이상이면 국민연금 가입 의무도 있지만, 학생은 '학생납부특례'로 재학 중 납부를 미룰 수 있습니다. 본인 학교가 특례 대상인지는 학교/연금사무소 안내로 확인하세요.
읽다가 막힌 부분, 그대로 질문할 수 있습니다
이 교과서는 읽고 끝나는 글이 아닙니다. 김치스시 유학 게시판에 질문을 올리면 일본 현지 멤버와 일본 유학 중인 한국인 선배들이 자기 경험을 바탕으로 답해 줍니다. 글에 다 담지 못한 “지금 시세”, “실제로 어땠는지”는 게시판에서 물어보세요.
유학 게시판에서 질문하기출처 일람 (공식 자료)
- 일본 출입국재류관리청 — 자격외활동허가 안내
- 출입국재류관리청 — 불법취로 방지 안내(PDF)
- 출입국재류관리청 — 재류자격 취소 제도 안내
- 후생노동성 — 令和7년도(2025) 지역별 최저임금(PDF)
- Study in Japan(JASSO) — 유학생 아르바이트 안내
- JASSO — 사비외국인유학생 생활실태조사(令和3년도/2021, PDF)
- Study in Japan(JASSO) — 생활비 안내
- Study in Japan(JASSO) — 건강보험 안내
- 일본연금기구 — 외국인 국민연금 안내
본 기사는 2026년 6월 시점의 공식 공개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제도·금액·요건은 개정되므로, 신청·계약 전에 반드시 각 기관의 최신 공식 정보를 확인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