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강하고 난 뒤로는 너무 바빠서 요리할 시간이 없었습니다. 이주 동안은 잠도 제대로 못 자고, 밥도 잘 못 챙겨 먹어서 살이 많이 빠졌어요.
간만에 집에서 간단한 술상을 차려 봤습니다.
그리고 제가 가장 좋아하는 맥주인 산토리 나마비어를 함께 즐겼어요.
이것이 바로 퇴근의 참맛이죠.
이전 포스트에서도 언급했듯, 저는 순혈주이자이기 때문에, 소스를 많이 찍어먹는 것 보다 소금구이로 먹는 것을 좋아해서 염지를 강하게 해 줬어요.
조미액에 월계수 잎을 넣어서 잡내를 잡아줬습니다.
이렇게 껍질이 위를 보도록 닭을 접어서 끼워주면, 구웠을 때 야키토리가 아주 바삭해 집니다.
물론 저희 집에는 오토시 문화가 없지만, 야키토리만 먹으면 너무 심심하니까 간단한 쯔케모노도 하나 만들어 줍니다.
바로 먹을 때는 상관없지만, 보관하고 나중에도 먹을 것이라면 오이의 속을 파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물기가 너무 많아져서 간이 약해지기도 하고, 오이 향이 너무 강해지거든요.
참치액을 조금 넣어주는 것, 그리고 소금과 아지노모토는 일체 넣치 않고 시오콘부로만 간을 하는 것이 저만의 비법입니다.
다들 이번 한 주 동안 너무 고생 많으셨어요.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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