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구로의 수국, 벌써 피기 시작했더라
회사 점심시간에 공원 좀 걸었더니, 벌써 수국이 피기 시작해서 깜짝 놀랐어 올해 빠르지 않아? 장마 들기 전에 급으로 서울 가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결국 일 때문에 바빠서 무리일 것 같아 아아 진짜 이번 주도 길어
장마 시작하고 나서 계속 정신없었는데, 오늘 겨우 잠깐 공원 들를 수 있었어
수국이 완전 절정이라서, 핑크랑 파랑 그라데이션인 거, 쭈그려 앉아서 스마트폰으로 엄청 찍어버렸어
비 안 온 것만 해도 운이 좋았던 걸지도
즉흥 서울 못 가는 대신 이걸로 만족할까~
梅雨入りしてからずっとバタバタしてて、今日ようやくちょっと公園寄れた
あじさい完全に見頃で、ピンクと青のグラデのやつ、しゃがんでスマホで撮りまくっちゃった
雨降ってないだけ運良かったかも
弾丸ソウル行けない代わりにこれで満足しとく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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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이라 멀리 안 가고 그냥 차로 근교 한 바퀴 돌고 왔는데 길가에 수국이 잔뜩 피어있는 데를 지나서 잠깐 차 세웠음 파란 거 보라색 거 섞여있는데 비 와서 그런가 색이 더 진해보이더라구요 원래 일본 갈 때나 수국 챙겨봤지 한국서 이렇게 가까이 본 건 오랜만이라 좀 신기했음 핸드폰으로 몇 장 찍긴 했는데 역시 눈으로 보는 거랑 다르네 ㅋㅋ 장마라 우중충해서 집에만 있을 뻔했는데 그래도 나오길 잘한 듯 저녁은 그냥 들어오는 길에 김밥 한 줄 사서 때웠네
쉬는 시간마다 다들 스마트폰으로 스코어 확인하고 있어서, 선생님까지 "지금 어떻게 되고 있어?" 하고 물어봤어ㅋㅋㅋ 수업 끝나고 신촌역 나왔더니 역전승해 있어서, 식당 TV 앞에서 환호성 터지고 있었어 한국 월드컵 하는 날은 이런 느낌이구나
오늘 아침 출근길에 문득 고개를 들었더니 길가에 수국이 벌써 만개해서 어라? 이렇게 피어 있었나 싶어서 두 번 봤어 일본에선 장마=수국이라는 이미지지만 여기서도 그냥 잘 피는구나~ 비 많이 와서 우울한 시기, 좀 이득 본 기분ㅋㅋㅋ
새벽에 일어나서 마감 하나 넘기고 잠깐 바람 쐬러 나왔는데 이슬비 내림 장마라 그런가 며칠째 이런 날씨라서 그냥 우산도 안 들고 나왔다가 결국 후드 뒤집어쓰고 편의점 들어감 ㅋㅋ 새벽 편의점은 사람도 거의 없고 알바생도 졸려 보이고 나도 졸려 보이고 다 같이 비몽사몽 핫바 하나 까서 입에 물고 다시 집 가는데 이 시간대 동네가 제일 좋음 낮에는 작업하느라 정신없고 밤엔 또 마감 쳐내느라 정신없는데 이 어중간한 새벽만 좀 한가함 집 와서 샤워하고 자야지 ㅠㅠ 점심까지 자고 일어나면 또 다른 마감 시작
올해야말로 장마 들기 전에 서울 번개로 꽉 채워서 다녀오고 싶었는데, 일거리가 바빠서 결국 무리였어 수국은 도쿄에서 즐기는 쪽으로 갈아타는 수밖에 없나 6월 서울은 좀 눅눅한 느낌이 있는데, 최근에 다녀온 사람 어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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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수국 그라데이션 진짜 예쁘죠ㅋㅋ 부럽
그러게요, 핑크랑 파랑 그라데 진짜 못 참죠
장마 사이에 수국 볼 수 있는 거 최고잖아~
비 예보가 적어서 살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