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주유패스 살까말까 4번 가본 입장에서 정리해봄. 결론은 일정에 따라 다른데 하루 빡세게 돌릴 거면 본전 뽑힘.
내가 제일 만족한 건 나니와노유. 주유패스로 입장됐는데 노천탕이 진짜 좋아서 거기 하나만으로 그날 패스값 거의 뽑은 느낌이었음. 혼자 갔는데 사람 별로 없어서 한 시간 넘게 멍 때리다 나옴. 다음에 가도 또 갈 듯. 노천탕은 꼭 들어가야 함, 안 들어가면 본전 못 뽑음 ㅋㅋ
우메다 공중정원이랑 오사카성 천수각도 기억상 패스에 포함됐던 거 같은데, 솔직히 둘 다 외관만 봐도 충분하다 싶어서 다음번엔 그냥 지나칠 듯. 야경이나 한 번쯤은 OK인데 두 번은 굳이.
지하철 1일권이 같이 붙어 있는 게 사실 핵심. 혼자 다니면 미도스지선 사카이스지선 사이를 자주 왔다갔다해서 이것만으로도 가성비 나옴. 도톤보리-우메다-덴노지 점프하면 금방 본전.
근데 1박 2일 짧게 가거나 동선이 한 구역에만 머무를 거면 굳이 안 사도 됨. 시설 한두 군데만 갈 거면 그냥 IC카드 충전하고 입장료 따로 내는 게 나음.
또 하나, 패스 끊고도 막상 시간 부족해서 한두 곳 못 가는 경우 많음. 욕심 부려서 동선 너무 꽉 잡으면 정작 노천탕에서 멍 때릴 시간도 사라짐 ㅋㅋ 차라리 한 곳에서 푹 쉬다 오는 게 나았던 적 많아서, 요즘은 패스 사도 일정은 헐겁게 잡으려고 함.
정리하면 시설 두세 곳 + 지하철 많이 탈 일정이면 사고, 도톤보리 근처만 어슬렁댈 거면 패스. 무조건 사는 게 답은 아닌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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