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3번 다녀오면서 첫방문자 친구들한테 코스 짜달라는 부탁 자주 받아서, 한 번 정리해둠ㅋㅋ 매번 카톡으로 똑같은 거 보내기도 귀찮고..
전제는 3박4일, 첫 방문, 주유패스 2일권 활용입니다. 교토는 안 넣음. 오사카만 제대로 본다는 가정.
1일차 — 도착하면 무리하지 말기
간사이공항 도착 시간이 보통 오후거든요. 피치 타면 더 늦고. 첫날부터 욕심내서 일정 짜면 둘째 날 무릎부터 망가짐ㅠㅠ 저는 매번 첫날은 숙소 체크인하고 도톤보리 한 바퀴 돌면서 저녁만 가볍게 먹는 걸로 끝냈어요. 글리코 사인 앞에서 사진 한 장, 타코야끼 하나 사 먹고 편의점에서 호로요이 사서 숙소 복귀. 첫날에 오사카성이나 박물관 끼우면 진짜 후회함.
2일차 — 오사카성·우메다 (주유패스 1일)
오전에 오사카성 가는 게 사람도 덜하고 좋더라구요. 점심은 그 근처 텐마바시쪽에서 먹고, 오후에 우메다로 넘어가서 공중정원이랑 햅파이브 관람차. 햅파이브는 큰 역 한가운데 빨간 관람차 박혀있는 게 진짜 신기함ㅋㅋ 저녁은 우메다 지하상가에서 해결하고 돌아오는 거 추천.
* 비 오면 공중정원은 무리. 한 번 갔다가 시야가 흐려서 망한 적 있어서요.. 비 예보 있으면 햅파이브만 가도 충분.
3일차 — 베이사이드 (주유패스 2일)
덴포잔 대관람차랑 산타마리아호 묶어서 도는 거 효율 좋더라구요. 베이사이드 쪽이 시간 좀 걸려서 하루 통으로 잡는 게 마음 편함. 오후에 돌아와서 도톤보리 크루즈 타고 저녁은 구로몬시장에서. 구로몬은 5시 넘으면 가게 닫는 데 많아서 좀 일찍 가는 게 안전.
4일차 — 쇼핑·귀국
공항 가기 전 시간 따라 다른데, 저는 마지막 날에 돈키호테랑 드럭스토어 몰아서 갑니다. 캐리어에 짐 다 넣고 체크아웃한 다음 코인락커 맡기고 신사이바시 한 바퀴. 저녁 비행기면 오후 4시쯤 라피트 타면 여유 있음.
팁 두 개만 더 적자면,
— 주유패스 2일권은 진짜 무조건 본전 뽑힙니다. 관람차·오사카성·박물관·크루즈 다 포함됨.
— 일정 빡세게 짜지 마세요. 비 오는 날 한 번 끼면 무조건 한 군데는 못 가게 되더라ㅠ 여유 칸 하나는 비워두는 게 정신건강에 좋음.
허접한 정리지만 첫방문자 친구한테 보낼 때마다 새로 적기 귀찮아서 만들어봤어요. 도움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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