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에 오사카 갔다가 더위에 데인 사람들이 요즘 삿포로 쪽으로 많이 트는 것 같더라구요
실제로 한여름에도 20도 초반이라 밤에 창문 열어두면 서늘합니다
다만 후라노 라벤더는 시즌이 정말 짧아요
6월 말에 피기 시작해서 7월 20일 전후가 만개인데 그 앞뒤로 며칠 어긋나면 그냥 초록 밭만 보고 오는 셈이라
그래서 항공이랑 숙소가 몇 달 전부터 다 나갑니다 일정 짜기 전에 잡는 게 맞아요
삿포로에서 후라노까지는 JR로 왕복하는데 관광객용 패스가 따로 있어서 왕복 두 번 이상 탈 거면 그게 낫습니다 며칠짜리로 몇 만원대
밭 안쪽은 역에서 걸어갈 거리가 아니라 정기관광버스랑 붙여 쓰는 게 편하더라구요
먹는 건 징기스칸 한 번은 드셔보시고요 옷에 냄새 배는 건 각오하셔야 됩니다
돌아올 때 유제품 쪽은 공항에서 사도 되니까 미리 무겁게 들고 다니지 마시고
예산은 성수기라 평소보다 꽤 올라갑니다 3박4일에 백만원 안쪽으로 잡으면 빠듯한 편이에요
저는 겨울 노보리베츠만 파다 보니 정작 여름 홋카이도는 못 가봤는데 라벤더는 한 번은 봐야 할 텐데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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