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 친정엄마가 분당 와주셔서 오랜만에 응급실 동기 모임 다녀왔어요
판교에서 모였는데 거의 4년만이라
다들 변해있을 줄 알았는데 만나자마자 옛날 농담 그대로ㅋㅋ
저 임신 전에 그만뒀으니까 그동안 다들 결혼하고 애 낳고
대화가 육아 얘기로 시작해서 결국 야간근무 욕으로 끝남
한 명은 아직 응급실 남아있는데 요즘 진짜 죽겠다고
듣다보니까 그만두길 잘했나 싶기도 하고 또 묘하게 그립기도 하고
9시 반쯤 헤어졌는데 그게 너무 늦은 느낌이라 헛웃음
오랜만에 맥주 한 잔 했더니 머리 띵하고
집 와서 자는 애 얼굴 보니까 이상하게 울컥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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