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회사 한국인 동료 결혼식에 처음 초대받아서 다녀왔는데
여러 가지로 일본이랑 방식이 달라서 좀 당황했어ㅋㅋ
제일 놀랐던 게 답례품이 없다는 거
일본에선 돌아갈 때 그 묵직한 종이봉투 받는 게 당연하잖아?
여긴 기본적으로 없더라(전통 혼례의 폐백이라는 건 예외인 것 같지만)
축의금 내고, 식 보고, 밥 먹고 해산, 같은 담백한 느낌이라
빈손으로 돌아가면서, 어라, 이래도 되나? 하고 좀 괜히 안절부절했어ㅋㅋ
그리고 완전 딴얘기긴 한데, 그 흐름으로 동료랑 이주 얘기가 나와서
나는 결혼이 아니라 비자 전환으로 여기 정착한 거긴 한데
다문화센터라는 데서 결혼이주한 사람들 대상으로 무료 한국어 수업을 해준다고 하더라고
조건 맞는 사람은 그런 거 안 쓸 이유가 없겠다 싶고
나는 대상 외라서 부러워하면서 보기만 하는데ㅋㅋ
뭐 결혼식 하나만으로도 이렇게 다르구나 싶고, 살고 있어도 새로운 발견이 있네

댓글 3개
한국은 답례품이 없구나. 짐이 가벼워서 편할 것 같기도 해.
그러게요, 빈손이라 편하긴 했어요ㅋㅋ
아~ 한국은 보통 식사로 대신하고, 식사하지 않는 경우에는 답례품을 주는 경우가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