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홀 끝나갈 때 제일 골치 아픈 게 짐이더라구요. 저도 네리마구에서 1년 살고 귀국할 때 한 번에 정리 못 해서 마지막 주에 진짜 정신 없었어요ㅋㅋ 후배분들 위해서 제가 보고 들은 거 정리해봤어요.
**1. 직거래로 짐 빼기**
세이부이케부쿠로선 라인(나카무라바시~이케부쿠로) 쓰는 분들은 정기권으로 개찰구 안 찍고 들어가서 거래 가능해요. 일일이 표 사면서 만나는 것보다 훨씬 편하더라구요. 이번 3월 말에는 신주쿠 오에도선/신주쿠역 인근(26~30일), 오사카 긴테츠 이마자토역(24~29일, 최대 30일까지) 쪽에서도 거래 활발하다고 하니까 동선 맞는 분들 참고하세요.
결제는 엔화 현금이 제일 깔끔하고, 페이페이(신한 쏠트래블 연동)나 한화 송금도 다들 받아주는 분위기예요. 다만 **선착금은 환불 안 되는 게 룰**이라 받을 때도 줄 때도 이거 꼭 기억하기. 저는 이거 모르고 한 번 약속 펑크 냈다가 진짜 미안했던 적 있어요.
**2. 가격대 감 잡기**
제가 본 거 기준으로 무인양품 디퓨저 리필 1000엔, 이케아 싱글 행거 800엔 정도였어요. 이 정도가 시세 같으니까 너무 깎거나 너무 비싸게 부르지 말고 적당히. 사는 입장에서도 새거 사는 거 아니니까 합리적인 선이 좋더라구요.
**3. 택배 옵션**
짐 다 못 빼면 결국 택배인데, EMS는 월요일에 부치면 금요일 밤쯤 받는다고 보면 돼요. 약 5일. 가격 좀 있어도 안전하고 빠른 편.
CU 반값택배(반택)는 한국 편의점에서 부치면 일본 집으로 와서 가격은 진짜 착한데, 홍보처럼 3일 안에 무조건 오는 건 아니에요. 통관에서 막히면 시간 더 걸릴 수 있어서 **귀국 직전에 받아야 하는 짐은 반택 말고 EMS** 쓰는 게 안전해요. 저도 초기비용 아끼려다가 저금 절반 날린 경험 있어서 ㅠㅠ 비용도 중요한데 타이밍 놓치면 더 손해라는 거 절감했거든요.
**4. 마지막 팁**
귀국 한 달 전부터 슬슬 카페에 짐 글 올리기 시작하세요. 마지막 주에 몰아서 빼려고 하면 헐값에 넘기게 돼요. 그리고 거래 약속 시간은 본인 스케줄 진짜 여유 있게 잡기. 이사·청소·해약 다 겹치면 정신 나가요 진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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