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동네 매물 위주로 볼지 좀 정해두고 싶어서, 카페 후기들 며칠 동안 뒤져서 정리한 거 공유해봐요. 저처럼 아예 처음 가는 사람 입장에서 헷갈렸던 부분 위주로요.
일단 워홀러들 많이 사는 동네가 크게 두 갈래더라고요. 우메다 근처에 모여 사는 그룹이 한 쪽, 그리고 좀 떨어진 벤텐초·쿠조·다이쇼 쪽이 또 한 쪽.
우메다는 시내 한복판이라 어디 가기 편한 대신 월세가 7만엔 후반~8만엔 초반은 잡아야 신축급에 옵션 괜찮은 방이 나온다고 하더라고요. 더 깎으려면 위치든 옵션이든 하나는 포기해야 하는 듯..
저는 그래서 쿠조 쪽이 좀 끌렸어요. 쿠조에서 난바 도톤보리까지 전철로 두세 정거장, 10분 정도라고 하던데, 시내 접근성 나쁘지 않고 월세는 더 싸게 잡힌다고. 치안도 나쁘지 않다는 후기가 많아서요. 벤텐초·다이쇼도 비슷한 결로 거론되는데, 이쪽은 좀 더 봐야할 듯.
찾아보다가 의외였던 건 도쿄랑 월세 차이가 생각보다 작았어요. 한 10~15만원 정도 차이라고. 저는 도쿄가 한참 비쌀 줄 알았는데.. 그래도 도쿄는 표준어 쓰고 인프라가 더 다양하다는 얘기는 많더라고요. 일본 처음 경험하기엔 도쿄가 무난하다는 의견도 있고. 다만 저는 이미 오사카로 정했으니까 그냥 참고만 했어요.
그리고 일하는 거 관련해서는 시급 1250엔 정도 본다고 하더라고요. 풀근무 기준 사회보험 14% 정도 떼고 남는 걸로 생활 가능한 수준이라고. 면접 때 거주자/비거주자 세율 차이가 있어서 가능하면 거주자로 처리해달라고 얘기하는 게 좋다는 팁도 봤어요. 이건 막상 면접 보면서 말 꺼낼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메모는 해뒀음..
아직 어디로 갈지 확정은 아니고 일단 쿠조 매물 중심으로 검색 중이에요. 02년생 워홀러들이 우메다 쪽에서 친구 구하는 글이 자주 보이긴 하는데, 저는 02년생도 아니고ㅋㅋ 굳이 모여있을 필요는 없을 거 같아서요.
혹시 쿠조나 벤텐초 쪽 살아보신 분 있으면 실제 동네 분위기 어땠는지 살짝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후기는 대부분 좋다고만 적혀있어서 단점이 잘 안 보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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