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처럼 외우기가 힘드네요..ㄷ
한자 외우기 진짜 한국인이 유리한가? 6개월 해보고 느낀 점
어학원 반에서 베트남·네팔·인도네시아 친구들과 같이 있는데, 한자 단원에 들어가면 진짜 분위기가 갈려 ㅋㅋ 선생님이 칠판에 ‘공부’라고 쓰면, 나는 ‘아, 공부라는 뜻이구나’ 하고 바로 알아보는데, 옆자리 친구는 그 두 글자를 외우는 데 한 시간씩 걸려. 미안해질 정도로… 근데 한국인이라고 다 유리한 건 아닌 거 같아서 정리해봄. 유리한 점 - 음독은 진짜 거저먹기. '도서관=토쇼칸(図書館)', '신문=신분(新聞)' 이런 식으로 한자어가 한국 발음이랑 비슷해서 단어 외울 때 절반은 먹고 들어감. - 처음 보는 단어도 한자만 알면 뜻 추측 가능. 독해할 때 진짜 도움됨. - JLPT N1 수준이면 한자 2000자 정도 안다고 하는데, 한국인은 어릴 때 어깨너머로 본 한자가 꽤 있어서 체감 부담이 좀 덜함. 안 유리한 점 (이게 함정ㅠ) 훈독은 완전 새로 외워야 돼. '생'만 봐도 읽는 법이 십몇 개야. 음독은 '세이/쇼'인데 훈독은 '이키루/우마레루/나마…' 이거 진짜 멘붕. - 한국 한자랑 모양 다른 게 은근 많아. '関(関係)' 이거 한국 '관'이랑 다르게 생겨서 처음엔 헷갈렸어. '画/畵', '気/氣' 같은 신자체. - 그리고 제일 위험한 거: 같은 한자

댓글 1개
한자를 하나당 대략 3번씩 공부하는 게 학교 공부법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