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사이공항-남바 갈 때 라피트 짧게 후기
도시 교통은 사실 제 전문(큐슈·홋카이도)이랑 거리가 좀 있는데, 후배가 다음 달 오사카 처음 간다고 공항-시내 어떻게 가냐 물어봐서 정리해 둡니다. 저도 7번 일본 다녀오면서 간사이공항은 두세 번 정도라 자주 쓰는 편은 아닌데, 작년에 가족이랑 오사카 갔을 때 라피트 인상이 좋아서요.
라피트는 난카이 전철 특급이고, 간사이공항에서 남바까지 환승 없이 갑니다. 시간은 40분 좀 안 되게 걸렸던 거 같아요. 한국에서 미리 예매해놨더라도 공항 도착하면 빨간색 카운터에서 실물 승차권으로 한 번 교환해야 합니다. 줄이 좀 있어서 처음엔 좀 당황했는데 직원이 빠르게 처리해줘서 생각보다 금방이었어요.
저희는 9시 40분쯤 입국 게이트 나왔는데 10시 30분 라피트 잡아탔으니까, 입국심사·짐 찾기·승차권 교환까지 합쳐서 50분이면 충분히 되더라고요. 참고로 입국카드 직업란은 꼭 채워두세요. 비워뒀다가 다시 적으라고 돌려보내는 경우가 있어서.. 줄 다시 서면 시간 꽤 깎입니다.
라피트 말고 난카이 일반 급행도 있긴 한데 좌석 지정이 없고 시간도 좀 더 걸려서, 짐 많은 가족 단위면 그냥 라피트 추천드립니다. 가격 차이가 그렇게 크진 않은 걸로 기억해요. JR하루카는 신오사카·교토 방향이라 남바 쪽 숙소엔 별로고요.
남바 도착하면 도톤보리까지 걸어서 가는 숙소가 많아서, 짐 끌고 지하철 환승할 일이 거의 없던 것도 장점이었어요. 라피트 차량 자체도 디자인이 좀 특이해서 사진 찍는 분들도 많고, 첫 일정 시작점으로 분위기가 나쁘지 않더라구요. 저는 다음 일본은 또 큐슈로 갈 거 같지만, 오사카 처음 가시는 분들은 라피트로 시작하시는 게 마음 편하실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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