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한국인이고 여자친구는 일본인이라 장거리 연애를 하고 있는데, 여자친구는 혼자 살면서 나랑 사귄 지 얼마 안 돼서 일을 그만두고 계속 백수로 지내고 있어. 나는 알바를 하고 있긴 한데 버는 돈이 적어서 2-3개월에 한 번 만나러 가는 정도고, 여자친구는 본가에서 돈을 받아 생활하고 있어. 사귀고 나서 지금까지 한 달에 한 번 이상 만나고 있어서 나보다는 여자친구가 한국에 와주는 편이고, 나는 부모님과 같이 살기도 하고 와주는 게 기뻐서 만날 때마다 호텔은 내가 예약하고 있어. 이야기가 길었는데, 전에 같이 데이트할 때 여자친구 폰으로 다음엔 어디 갈까 하고 보고 있는데 내가 모르는 남자한테서 메시지가 왔고, 내가 “이 사람 누구야?”라고 물었더니 모르는 척했고 채팅을 보여 달라고 하자 숨기는 게 수상해서 싸우게 됐는데, 설명을 들어 보니 돈이 부족해서 해볼까 생각은 했지만 하지는 않았다고 해서 나는 내 눈으로 전부 보고 아직 안 했다는 걸 확인한 다음, 여자친구에게 앞으로는 절대 하지 말라고, 돈이 부족하면 알바를 하면 되고 알바도 바로 할 수 없다는 걸 아니까 돈이 부족하면 나한테라도 말하라고, 자기 자신을 좀 더 소중히 여겼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화해?했어.
(지금까지 만날 때 거의 매일 그쪽에서 와준 것도 좀 수상해서, 알바도 일도 안 하고 있는데 어떻게 오는 거야?라고 물었더니 한국에서 유학하고 싶어서 그동안 알바와 일을 하면서 돈을 모았는데 부모님이 반대하셔서 그 돈으로 가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렇게 싸운 게 벌써 3번이나 돼서 나로서는 여자친구가 뭘 해도 수상해 보이고, 그렇게 의심하는 것도 싫은데 지금까지 있었던 일들이 있어서 쉽게 의심을 그만둘 수가 없어. 요즘은 여자친구도 알바를 구하려고 열심히 하고 있긴 한데 말이야.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나도 여자친구도 서로 정말 좋아한다는 건 알고 있는데 이런 일이 있으니까 좋아한다는 게 뭔가 싶어져.
좋아하는데도 만나러 갈 돈이 없어서 자기 몸을 팔아 만나러 간다는 발상을 할 수 있는 걸까,, 그런 돈으로 만나러 와줘도 기쁘지 않은데 말이야😮💨
아직 여자친구가 그런 일을 하지는 않았으니까 일단 믿고 있기는 한데, 어떻게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하시나요?

댓글 1개
아쉽게도 전 같은 일로 헤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