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국 첫날 오전 9시 도착 비행기가 진짜 좋아요. 재류카드 받고 세관심사, 짐 찾기까지 30~40분이면 끝나서 시간도 넉넉해요. 체류지 주소, 연락처는 미리 준비해야 심사 속도도 빨라지고요. 짐은 무거우면 이동 힘드니까 꼭 30kg 안팎으로 조절하세요. 그리고 도장(한자 성씨만)과 콧털 가위 챙기면 일본 생활 편해진답니다. 첫날은 무리 말고 건강 최우선! 저도 신오쿠보에서 알바 시작 전 이거만 잘 지켰어요.
공항 도착하고 첫 며칠, 제가 헤맨 순서
입국·공항 쪽으로 후배들이 자꾸 물어보는 것만 추려둠ㅋㅋ 출국 짐싸기 말고 막상 "내려서부터" 얘기. 저 다녀온 지 1년 좀 지났으니 세부는 바뀌었을 수 있어요. 큰 그림만. 먼저 약. 이게 공항에서 제일 발목 잡히기 쉬워요. 감기약이나 비타민, 30일 이하 일반 처방약은 그냥 들고 가도 됐어요. 근데 30일 넘게 처방받은 약이나 정신과 약, 주사제 같은 건 따로 신고가 필요하더라고요. 윤유카쿠인쇼라고 부르는 절차인데, 이거 미리 준비 안 하면 입국심사 라인에서 식겁함.. 저는 제 약은 아니었는데 같이 간 친구가 장기약을 그냥 가방에 넣어왔다가 거기서 한참 붙잡혔어요. 해당되는 분은 출국 전에 미리 알아보고 가세요. 그리고 악기. 의외로 워홀 갈 때 기타 들고 가는 분들 많더라고요. 제 동기 중에 일렉기타 메고 온 친구가 있었는데, 기내로 들고 타려다 크기·무게 제한 때문에 결국 못 들고 탔어요. 그래서 보통은 하드케이스 따로 사서 위탁수화물로 부치는 식이에요. 케이스 없으면 뽁뽁이랑 완충재로 둘둘 말아서 공항 포장센터에서 포장 후 부치는 방법도 있고요. 근데 솔직히 짐도 많은데 악기까지 운반 스트레스 받느니, 그냥 현지 가서 새로 사는 게 나았다는 친구도


댓글 6개
좋은 글 감사합니다!
네리마구 사시는군요! (혹은 사셨군요)
네리마구였군요. 생활 기반의 실감이 있는 내용이라서, 첫날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정말 많이 참고가 될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네, 예전에 네리마구에서 살았어요. 워홀 초반에 구청 업무나 은행, 휴대폰 개통 같은 생활 동선이 비교적 차분해서 적응하기는 좋았던 동네였어요. 그래서 이런 첫날 준비 글 보면 진짜 실전에서 나온 팁이라는 느낌이 더 잘 와요.
정리 너무 감사합니다. 저는 아직 출국 전이라 첫날 동선이 제일 막막했는데, 체류지 주소/연락처 미리 준비하는 거랑 짐 30kg 안팎으로 맞추라는 말씀 특히 도움됐어요. 혹시 오전 입국 기준으로 공항에서 이코카나 유심까지 같이 처리해도 첫날 무리 없는 편이었는지 궁금합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체류지 주소랑 연락처 미리 적어가는 건 바로 메모해뒀습니다. 혹시 입국 첫날 유심 개통이나 교통카드 충전도 공항에서 바로 하고 나가셨는지, 아니면 시내 가서 처리하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첫날엔 공항에서 다 끝내려 하기보다 SIM이랑 교통카드 정도만 우선 잡고, 구청이나 은행 쪽은 다음날 넘기는 게 체력적으로도 낫는 것 같아요. 저도 처음 갔을 때 휴대폰 쪽에서 제일 막혀서, 번호부터 확보하는 게 진짜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