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피트 vs 지하철, 4살 데리고 뭐가 더 나아요?
오사카 두 번 가면서 간사이공항에서 시내 들어가는 교통편 매번 고민했어요. 첫 번째는 라피트 탔고 두 번째는 그냥 난카이 공항급행 탔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애 컨디션 따라 다른 거 같아요.
라피트는 전 좌석 지정이라 애가 좀 칭얼대도 좌석에 앉혀놓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한국에서 미리 예매했는데 현장 가서 승차권으로 교환해야 하더라구요. 라피트 표 파는 빨간색 창구에서 바꿨어요. 비행기가 9시 40분쯤 도착했는데 10시 30분 차 무리 없이 탔던 기억. 짐 많은 첫 여행에선 진짜 편했어요.
근데 두 번째 갈 때는 그냥 공항급행 탔어요. 라피트보다 좀 싸고, 어차피 난바까지 가는 건 비슷하니까. 다만 좌석 보장이 안 돼서 사람 많을 땐 서서 가야 해요. 4살 데리고 30분 넘게 서있는 건 솔직히 좀 힘들었어요ㅠ 다음에 갈 땐 그냥 라피트로 가려구요.
그리고 시내 안에서 지하철 탈 때 팁 하나. 처음 갔을 때 그냥 매번 표 끊었는데 두 번째 가서야 1일권 같은 거 있다는 거 알았어요. 환승할 때마다 150엔, 200엔씩 끊는 게 쌓이면 꽤 차이나더라구요. 도톤보리, 우메다, 오사카코 이렇게 돌면 본전 충분히 뽑아요.
아 그리고 유모차 끌고 다니실 분들은 미리 엘리베이터 위치 좀 봐두세요. 우메다나 난바 환승역은 진짜 복잡해서 엘리베이터 한 번 놓치면 한참 돌아가요. 저는 둘째 날에야 동선 좀 익혔는데 그 전엔 계단에서 유모차 들고 끙끙댔어요ㅋㅋ 다들 첫 코스부터 무리하지 마시고 도착날은 호텔 가서 좀 쉬는 거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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