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3개월 정도 한국어 공부하고 처음으로 서울 갔는데
카페에서 열심히 [아메리카노 하나 주세요]라고 했더니 직원분이 "아이스예요? 핫이에요?"라고 일본어로 답하더라ㅋㅋㅋ
아니 거기선 한국어로 대답해줘야지. 연습하게 해달라고.
편의점이든 명동이든 동대문이든 어디를 가도 일본어로 돌아와
나 그렇게 일본인 티가 엄청 나는 건가?
유일하게 한국어로 대화할 수 있었던 건 동네 할머니뿐이었어ㅎ
할머니 고마워
다들 한국에서 한국어 쓸 수 있었어? 아니면 같은 경험 있어?
서울같이 일본인 여행객이 많이 오는데는 경험이 많아서 일본인인거 쉽게 알아차리고 일본어로 접객하는 경우가 많은 거 같아! 아마 그게 효율적이고 빠른 응대가 가능해서 그런 것 같아, 이것도 문화차이일까? 나도 한국인 관광객 많이 없는 지역으로 여행가면 일본어로 대화하는데 후쿠오카나 오사카에서 식당을 가면 일본어로 말 걸어도 한국어 메뉴판 받고 한국어로 설명 듣는 경우가 많았어
확실히 서울은 일본인 관광객이 많으니까요…ㅎ 점원 입장에서는 그게 더 빠르고 친절하다고 느끼는 걸지도 모르겠네요. 근데 이쪽은 모처럼 한국어로 말하고 있는 거니까, 조금은 맞춰줬으면 하는 마음도 있었어요 ㅎ 지방에 가면 조금 더 한국어로 밀고 나갈 수 있으려나 싶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