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는 공항에서 지하철 타면 하카타역까지 5분이라 도착 당일부터 그냥 논다
짐 풀고 바로 나가도 시간이 남음
그래서 처음 갔을 때 3박을 전부 시내에서 소화하려다가 이틀째에 할 게 떨어졌음
다녀와서 생각해보니 배분이 이럼
1. 시내는 하루 반이면 충분
텐진이랑 하카타 걸어다니면서 밥 먹는 게 대부분
밤에 나카스 강변 야타이는 한 번쯤 볼 만함
저녁때 강가에 포장마차가 쭉 깔리는데 라멘이고 오뎅이고 서서 먹는 구조
혼자 가면 오히려 편함 카운터가 어차피 다 붙어앉는 자리라
다만 노상이라 가격은 편의점 감각으로 생각하면 안 됨 분위기값이 좀 붙어있음
2. 나머지는 밖으로 빼는 게 나음
하우스텐보스가 사세보에 있는데 하카타에서 특급으로 두 시간쯤 걸림
당일치기가 안 되는 건 아닌데 열차값이 은근 나와서 갈 거면 하루 통으로 비워야 함
야경 때문에 저녁까지 있게 되고 그럼 돌아오는 게 늦어짐
3. 온천 붙이려면 구마모토 쪽
쿠로카와 온천이 료칸 세 곳까지 돌 수 있는 패스를 파는데 1500엔
숙박 안 하고도 목욕만 여러 군데 하는 구조라 가성비로는 이게 제일 기억에 남음
대신 교통이 좀 번거로워서 시간 없으면 무리하지 말 것
4. 야구
소프트뱅크 홈경기 있으면 그것도 하루임
요즘 티켓 잘 안 남는다고 들었는데 직접 못 잡아봐서 정확힌 모름
결국 3박이면 시내 하루 반 + 근교 하나 + 온천이나 야구 중 하나
이렇게 짜면 안 비고 안 빡셈
나는 첫 방문 때 이걸 몰라서 마지막 날 텐진 지하상가만 세 바퀴 돌았음ㅋㅋ
뭐 그것도 나쁘진 않았고

댓글 4개
후쿠오카는 정말 한곳에 몰려 있어서 할 일이 없어지죠😂
그래도 후쿠오카 시내를 벗어나면 의외로 좋은 곳들이 있으니 시골 쪽도 가보세요~
시골 쪽은 아직 못 가봤네요ㅋㅋ
애 데리고 가느라 야타이는 엄두도 못 냈어요ㅋㅋ 다음엔 온천 넣어봐야겠네요
텐진 지하상가가 그렇게 몇 바퀴나 돌 수 있을 정도로 넓어?ㅋ